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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서 ‘주 4일제’ 본격화
//hljxinwen.dbw.cn  2022-04-24 15:14:40

  ◆“근무시간 많다고 일 잘하는 것 아니야”

  지구촌 곳곳에서 ‘주4일제’ 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대류행에 따른 구인난과 여가 생활 확대를 비롯한 생활방식 변화로 독일, 뉴질랜드 등 나라들에 이어 일본과 미국에서도 많은 회사들이 휴무를 하루 더 추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최근 민주당 소속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크리스티나 가르시아가 500명 이상 사업장의 주당 근무시간을 40시간(5일 근무제)에서 32시간(4일 근무제)으로 줄이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삭감을 금지했고 32시간을 초과해 일하는 근로자에게는 정규 급여 1.5배 이상의 수당을 지급하도록 했다.

  ◆“산업혁명 때 근무방식 고수 말도 안돼”

  가르시아 의원은 “과거 산업혁명에 기여했던 근무 스케줄을 아직도 고수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더 많은 근무 시간과 더 나은 생산성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류행에 따른 구인난과 새로운 직장을 찾아 회사를 그만두는 ‘대량 퇴직’ 현상을 언급하면서 “주 4일제로의 전환은 벌써 시행됐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부에 따르면 이 법이 적용되는 기업은 2600곳이고 소속 근로자는 주 전체 로력의 5분의 1에 해당한다.

  앞서 비영리단체 <4 데이 위크 글로벌>은 이달초 미국, 카나다의 10여개 업체와 함께 주 4일제를 6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4 데이 위크>의 조 오코너 대표는 “점점 더 많은 기업이 근로시간 단축과 생산성에 초점을 둔 작업 환경을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4일제 지지자들은 근로자들이 같은 량의 일을 주어진 시간에 맞춰 더 빨리 능률적으로 끝내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CNBC 방송은 전했다.

  ◆일본 대기업 4일 일해도 임금 삭감 없어

  일본 기업들도 주 4일 근무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대기업 히다찌제작소는 종업원 1만 5000명을 상대로 월간 로동시간을 자신의 근무일에 맞춰 유연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2022회계년도(2022년 4월-2023년 3월)중 도입한다. 이에 따라 일주일에 사흘을 쉴 수 있는 주 4일 근무제가 도입된다. 특히 주 4일 근무를 선택해도 총근로시간과 임금이 유지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NEC는 금년도중 사원 2만명을 대상으로 주 4일 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단계적으로 이를 계렬사에 확대한다. 파나소닉홀딩스는 금년도에 주 4일 근무를 시험적으로 도입한다. 지주사와 전자 관련 사업을 하는 일부 자회사가 대상이다. 패션브랜드 유니클로 사업을 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근무지역이 한정된 정사원에 대해 급여 수준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주 4일 근무를 도입할 예정이다.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 정보기술(IT)기업 <아윈>은 올 1월부터 아예 주 4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급여나 복지혜택 등의 삭감없이 휴일을 하루 더 늘인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면서 회사는 직원들에게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 즈음에 퇴근하라고 권고했고 이 실험이 직원과 고객 모두에게서 만족을 이끌어내며 제도로 정착됐다.

  도브 비누 등으로 유명한 기업 유니레버도 지난해 12월부터 뉴질랜드 사무소 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주 4일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출처: 연변일보

  편집: 정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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