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도하에 나토가 소위 ‘집단안보’ 방어선을 끊임없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쪽으로 이동시킨 것이 급기야 우크라이나위기를 초래했다. 이를 통해 세계인들은 미국식 패권의 본질과 랭전적 사고의 파괴적인 영향을 똑똑히 보았다.
전세계와 지역의 안보, 안정 수호는 여태껏 한번도 미국 전략 순위의 우선 옵션이였던 적이 없다. 최근 몇년 동안 미국, 영국, 카나다, 오스트랄리아, 뉴질랜드로 이뤄진 5개국간 기밀정보공유동맹 ‘파이브 아이즈’ 강화에서 4자(미국, 일본, 인도, 오스트랄리아) 안보협의체 ‘쿼드’동참 권유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다자주의로의 회귀를 웨치고 있지만 실제로는 봉쇄적이고 배타적인 집단정치를 하고 있고 지역협력 증진을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지정학적 게임을 벌리고 있다. 이렇게 기를 쓰고‘소그룹’을 만드는 것은 랭전의 망령을 부활시키고 다른 나라의 발전을 억제해 국제구도에서 자국의 주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려는 미국의 저의를 드러낸다.
랭전이 종식된 지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미국의 일부 정치인은 랭전적 사고를 포기한 적이 없다. 자국의 패권을 수호하기 위해 미국이 한 행위는 세계에 단절과 분쟁을 가져왔다. 21세기의 ‘랭전음모자’는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화근이 되였다.
출처: 인민일보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