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홈 케어 탄력 기기'는 꽤 매력적인 제품이다. 병원에서 받는 값비싼 피부 관리 비용을 일부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메디큐브의 에이지알, 듀얼소닉의 프로페셔널 탄력 기기 등이 있다. 하지만 그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많다. 정말 홈케어 탄력 기기가 피부를 탄력 있게 바꾸고, 늘어진 모공을 되돌릴 수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알아본다.
드라마틱한 효과 기대 말아야
홈 케어 탄력 기기의 원리는 대부분 피부에 고주파, 미세 전류 등을 보내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탄력을 개선하는 것이다. 탄력 기기의 고주파 혹은 미세 전류가 피부 조직에 열을 가해 피부 조직에 손상을 입히면 세포에 변성이 생긴다. 이렇게 변성된 부분을 콜라겐 등이 새롭게 채워 피부 탄력을 개선한다.
하지만 ‘드라마틱한 효과’는 기대하지 말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홈 케어 탄력 기기가 피부 재생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가정용의 경우 전류 출력 세기가 약해 확연한 변화를 일으키기는 어렵다. 홈 케어 탄력 기기는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피부 탄력을 관리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짧은 기간 안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원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치아 교정 중이면 사용 피해야
홈 케어 탄력 기기는 이 시림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홈 케어 탄력 기기는 피부로 전류를 보내는 방식인 만큼, 광대, 턱 등등 치아에 가까운 부위에 사용하면 이 시림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전류 출력이 약해 큰 부작용을 우려할 필요는 없으나 치아와 가까운 부위에 사용하면 이 시림이 느껴질 수 있다고 말한다. 홈 디바이스의 경우, 출력이 약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큰 부작용은 없지만, 치아 교정 등 치아 치료 중에 사용하면 일시적인 이 시림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치아 교정 치료 중이거나 평소 이 시림에 민감한 편이라면 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사용 시 하루 권장 사용시간과 사용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첫 사용 시에는 꼭 1단계부터 손에 테스트해본 후 사용하고, 눈가나 목젖 등의 민감한 부위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출처: 종합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