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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길거리서 춤추는 中 무용가 보고 “중국인은 날 수 있나요?” 경탄
//hljxinwen.dbw.cn  2022-04-14 15:01:00

  검은색 옷을 입은 한 남자가 높이 솟아오르며 다리 찢기 등 각종 춤 동작을 연출한 후에 우아하게 땅으로 내려온다. 붉은 너슬 부채를 들기도 하고, 소매를 뿌리치기도 하며 하늘에서 두 팔을 벌려 새처럼 날아오른다.

  그는 중국 무용가이면서 안무가인 마교룡(马蛟龙)으로, 올해 35세며, 2014년 북경무용학원(北京舞蹈學院, Beijing Dance Academy) 예술석사 학위를 받은 후, 현재 북경무용학원 청년무용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부터 그는 영국 런던에서 자신이 춤추는 영상을 제작해 꾸준하게 발표하고 있는데, 현재 틱톡(抖音)에서 약 500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매우 놀랐다. 이 영상이 인기를 얻을 줄 몰랐다.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 가장 좋은 점은 전 세계에 중국의 고전무용 문화를 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중국 고전무용에 무술과 중국 전통 희극(戱劇) 동작을 접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마교륭은 북경무용학원이 기획한 합작 프로젝트로 영국에 와서 골드스미스런던대학교 공자아카데미에서 중국 고전무용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2년 전부터 춤 영상을 촬영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하지만 마교룡의 집은 너무 좁아서 춤 동작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없었다. 어느 날 그는 마찬가지로 무용가인 부인과 마트에서 갔다 돌아오는 길에 관광명소인 그리니치 공원을 지나게 되었는데, 런던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 눈에 보였다.

  마교룡의 부인이 “집에서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없다면 왜 이 곳에서 춤추지 않아?”라고 묻는 바람에 그는 360도 회전 동작을 선보이고 옆에서 부인이 휴대폰으로 이 장면을 촬영했다.

  “집에 도착해서 촬영한 영상에 배경음악을 넣은 후 친구들에게 보냈다. 생각지도 않게 친구들이 너무나 좋아해 여기서 영감을 얻어 이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그 이후로 외출할 때면 비슷한 영상을 촬영한 후에 인터넷상에 올렸다. “추억의 한 방식으로 삼았다.”

  마교룡은 야외에서 춤 추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대자연과 더욱 친근해지고 호흡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의 춤에 흥미를 보이는 많은 낯선 이들과 스스럼없이 교제하기도 한다.

  영상이 인기를 얻자 마자오룽은 세계 각지로부터 수많은 쪽지을 받았는데, 그의 춤에 대한 칭찬 일색이다.

  “현재 영상 제작 후 공유하는 일은 내 삶의 일부가 되었다. 많은 이들이 중국 무용에 대한 이해가 낮기 때문에 전 세계인들에게 중국 고전무용을 보여주고자 꿈꿔왔다. 런던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나 자신도 중국 고전무용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마교룡은 중국 고전무용은 손 동작과 눈빛과 같은 미묘한 동작으로 다양한 역할을 연출한다고 소개했다.

  “이러한 무용 형식은 기교와 예술의 완벽한 결합이다. 가르치고 있는 영국 학생들은 전문 무용수가 아니며, 그들이 중국 무용을 배우는 것은 중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식이지 나의 무용 동작을 단순히 따라하는 것이 아니다”고 마교룡은 말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사진출처: 중국일보 위챗 공식계정

  편집: 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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