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20시 05분, 길림성 훈춘출입경변방검문소 민경이 훈춘통상구 근무소 3번 초소에서 영상순찰을 하던 중 중러 국경선 1번 초소 부근에서 동북호랑이 한마리가 국경선을 배회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무전기로 근무대 대장에게 보고했다. 이곳에서는 전에 동북호랑이가 출몰한 적이 없는지라 민경은 신속한 반응을 보여 휴대전화로 이 보기 드문 영상을 촬영했다.
훈춘통상구는 길림성의 유일한 대러시아 통상구이다. 훈춘출입국변방검문소는 훈춘통상구의 감호임무를 맡고 있는데 동북호랑이의 출몰은 일상적인 순찰근무시 반드시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함을 일깨워주었다.
민경들은 또 사회 각계의 야생동물에 대한 보호의식이 높아지면서 훈춘의 생태계가 더욱더 좋아져 동북호랑이, 표범 등 야생동물의 수도 점차 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