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뉴질랜드 FTA 격상 의정서가 4월 7일 공식 발효됐다.
격상의정서에 따르면 기존의 중국과 뉴질랜드의 자유무역협정 내용의 기초 위에 화물서비스, 서비스, 투자 등 분야의 시장 개방을 확대한다.
화물 무역 분야에서 더 높은 수준의 자유화가 허용된다. 기존의 협정에서는 중국이 97%의 제품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했다. 격상 의정서에서는 중국이 일부 목재와 종이 제품에 대해 점진적으로 관세를 철폐한다고 재차 약속했다. 뉴질랜드는 이미 중국의 모든 제품에 대해 무관세를 실현했다.
서비스 무역 분야에서 중국이 항공, 건축, 해운, 금융 등의 분야에서 뉴질랜드에게 더 한층 개방하게 된다.
투자 분야에서는 뉴질랜드 측이 중국 투자자에 대한 심사 문턱을 대폭 낮추고 중국 투자자와 CPTPP에게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 구성원과 동등한 심사 조건을 적용하게 된다.
무역편의화 등 규칙 수준도 보다 높아져 전자상거래, 경쟁정책, 정부조달, 환경과 무역 등 4개 챕터가 추가됐다.
2021년, 중국과 뉴질랜드의 량자무역액은 동기대비 36.4% 증가한 247억200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또 한번의 기록을 갱신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