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대 우간다 식량 원조 프로젝트 종료 서명식이 3월 29일 유엔(UN) 세계식량계획(WFP) 우간다 사무소에서 열렸다.
장리충 우간다주재 중국대사와 압디라만 메이개그 WFP 우간다 사무소 대표는 이날 우간다 북동부 카라모자 지역에 대한 식량원조 프로젝트 종료증서에 서명했다.
장리충 대사는 서명식에서 식량 원조 프로젝트는 지역 어린이가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돕는 데 필수적이라며 우간다가 빈곤을 퇴치할 수 있도록 중국은 우간다와 농업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이개그 대표는 카라모자 지역의 식량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올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식량 부족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WFP를 통해 기부한 식량은 우간다 북동부 지역의 학생 및 빈곤층을 포함해 가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전달됐다고 말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통해 13만명 이상의 우간다 어린이에게 영양식을 제공했으며 7만명의 취약계층 가구에 식량을 지원했다. 메이개그 대표는 중국이 우간다에 식량 물자를 지속적으로 원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출처: 연변일보
편집: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