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사태가 발생한 후 정태관리, 영업중지 등으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무기력함을 느끼거나 조급해하거나 불안한 정서를 가지고 있다. 이런 소극적인 정서 해소에 도움을 주고저 일전 연변조선족자치주총공회는 연변심리자원봉사협회와 협력해 무료 심리자문봉사열선을 개통하여 시민들이 전염병사태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락관적인 태도로 생활에 림하도록 인도하고 있다.

　　25일 ,연변심리자원봉사협회 회장 리영파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재 반영되고 있는 전형적인 심리문제와 그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가장 많이 반영되는 문제는 줄어든 수입으로 인한 고민입니다. 자영업자들이나 일한 수량에 따라 월급을 받는 배달원들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죠.”

　　리영파에 따르면 이런 문제를 반영한 사람들일 경우 영업장소임대료, 주택대출금, 생활지출비 등은 그대로 나가고 있는 반면 수입은 없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이 크다고 한다.

　　이 문제에 대해 리영파는 “계속하여 부정적 정서에 휘말린다면 점점 더 무기력해지기에 당면에 할 수 있는 일부터 알아봐야 합니다. 례하면 관련 부문이나 12345 편민봉사열선에 전화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반영하고 관련 방조부축 정책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등 실제적인 방법으로 해결통로를 찾아야 합니다. 동시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향후 어떤 방식으로 더욱 나은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실제적이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집에만 머무르는 것에 대해 투정만 하지 말고 이 시간을 자신의 능력을 제고하고 가정에 충실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매일 해야 할 일들을 계획하고 하루하루를 실속있게 보낸다면 부정적인 정서가 해소되고 더욱 리성적인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고 밝혔다.

　　봉사열선을 통해 반영되는 심리문제중 또 하나의 전형적인 문제는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이라고 한다. 특히 사춘기에 들어선 자녀를 둔 집일 경우 사사건건 아이와 의견이 충돌되고 또 잘못된 행동에 대해 타이르려고 했다가 아이의 반항 섞인 말투와 행동에 언성만 높아지고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주고 돌아설 때가 많다고 한다.

　　이 문제에 대해 리영파는 “부모의 인내심과 노력이 가장 필요한 때입니다. 사춘기 아이들은 점차 자기 주장이 강해지면서 부모와 의견충돌이 많아지는데 이때 부모들은 아이에 대한 교육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예전에 말을 잘 듣던 어린아이로만 생각하고 아이와의 대립에서 밀려나지 않겠다는 생각에 더 강하게 밀어붙이는 부모들이 있는데 이는 부면적인 결과만 초래하게 됩니다. 성장한 아이에게 맞는 교육방식을 택하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리해하려고 하며 부모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고 서로 교류하는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또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아이일 경우 아이에게 장기간의 부정적 감정이 루적되였거나 어떠한 계기로 부모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들은 아이를 다그치기 보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불만을 해소해주기에 노력해야 합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리영파 회장은 심리문제를 제때에 해결하지 못하면 건강 이상 문제로 넘어갈 수 있으므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에 봉착하면 주저하지 말고 심리상담을 받아 효과적인 해결방법을 찾을 것을 권장했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