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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는 봄”- 하늘에서 날아예는 국보급 조류들
//hljxinwen.dbw.cn  2022-03-30 12:25:00

  매년 3월초부터 4월 중하순까지 수백종에 달하는 철새들이 잇따라 흑룡강으로 이동한다. 룡강 천혜의 자연조건이 철새들에게 좋은 서식환경을 마련해주었기 때문이다. 이들 철새들 중에는 국보급 희귀종도 적지 않다.

  짜룽의 푸른 하늘을 날아예는 두루미들

  우리 나라는 두루미의 주요 분포지의 하나이다. 흑룡강 짜룽국가급자연보호구는 두루미 등 대형 물새를 위주로 하는 우리 나라의 진귀한 물새들의 분포지역이자 또한 세계 최대 흰두루미번식지이기도 하다. 짜룽습지는 아시아 1위, 세계 4위로 세계에서 면적이 가장 큰 갈대습지 중의 한 곳이며 이곳에 서식하는 야생 두루미 개체군 수는 전국의 3분의 2, 세계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세계 기존의 두루미 종류는 15가지이다. 그중 중국에 9 가지 종류가 있는데 짜룽에만 6가지 종류가 있으며 전 세계 두루미는 2000 마리에 못미치는데 짜룽에 400여마리가 있다"고 허청(许青) 동북림업대학 야생동물자원학원 교수, 조류 전문가가 말했다.

  매년 봄이 되면 두루미, 재두루미, 큰고니, 작은 고니, 대백로 등 희귀 조류들이 대거 나타남에 따라 약 200여 종의 희귀 야생조류가 짜룽습지에 와서 서식하고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두루미이다.

  두루미는 선학이라고도 하는데 학류의 일종으로 머리꼭대기에 붉은 육관이 매력이다. 두루미는 동아시아 특유의 조류로 몸매가 우아하고 색깔이 선명하며 상서로움, 굳은 절개, 장수의 뜻을 담고 있다.

  매년 3월이면 야생두루미들이 북으로 돌아와 보호구에서 인공 번식 또는 반야생 두루미들과 함께 푸른 하늘을 날아예면서 장관을 이룬다. 최근년간 짜룽습지보호구는 두루미에 대한 보호와 번식에서 기꺼운 성과를 거두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두루미 관상용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조류계의 국보 “동방황새”

  동방황새는 국가 1 급 보호동물에 속하며 우리 나라에서는 수량이 3,000 마리에도 못미친다. 동방황새는 생존환경에 대한 요구가 매우 까다로워 습지환경의 질을 판정하는 지표로 여겨지며 습지 생태환경의 “지시종(指示物种)”으로 불린다.

  동방황새는 체형이 비교적 크고 몸매가 아름다우며 대형 섭금류에 속하는데 날개, 부리, 목, 발, 발가락이 모두 비교적 길어 얕은 물에서 걸어다니면서 물고기, 새우, 수생곤충 등을 포식하기에 적합하다. 깃털은 주로 순백색이고 날개깃은 검은색을 띤다. 이런 큰새들은 성질이 조용하나 기민하며 날아다니거나 걸어다닐 때 동작이 느리다. 지면에서 먹이를 찾을 때 흔히 목을 길게 빼여여 고개를 숙인채 큰 걸음으로 천천히 걸어다니다가 먹이를 발견하면 잽싸게 달려가 먹이를 쪼아먹는다.

  "동방황새는 3월에 동북 중북부로 이동해 번식하는데, 주로 대경, 치치할을 비롯해 삼강평원, 홍하, 삼강자연보호구, 흥개호 등지로 이동한다"고 허청 동북림업대학 교수가 소개했다.

 “하늘의 호랑이” 흰꼬리수리

  흑룡강으로 이동하는 많은 철새들 중에는 흰꼬리수리 등 대형 맹금류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흰꼬리수리의 모습이 최근 야생조류 보호 전문가, 촬영 애호가들의 카메라에 포착되였다”면서 허청 교수는 “흰꼬리수리는 국가1급 중점 보호 야생동물로서 몸체 길이가 약 1 미터 정도, 날개 길이가 200-250 센티미터, 체중이 3. 5~7. 5 킬로그램에 달하는 대형 맹금류의 일종 으로서 “조류 중의 호랑이”로 불리는데 수량이 매우 적고 야외에서 보기 드물어 이미 ‘세계자연보호련맹’ (IUCN) 멸종위기 적색 명부에 올랐다”라고 말했다.

  흰꼬리수리는 흔히 높고 우뚝 솟은 나무나 해변의 은페된 절벽에 둥지를 트는데 둥지가 매우 커 둥지 하나를 수십년 쓸 수 있다고 한다. 다른 수리류와 마찬가지로 흰꼬리수리도 날카로운 눈, 날카로운 발, 날카로운 부리, 넓고 힘있는 날개를 갖고 있으며 다른 점이라면 꼬리부분이 길고 꼬리에 흰 깃털이 있는 것이다. 또한 흰꼬리수리는 맹렬한 포식능력이 있어 신비한 수리 “해동청”의 원형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낮에 활동하고 주로 물고기를 먹이로 하며 흔히 수면에서 저공비행하다가 물고기를 발견하면 발을 물속으로 뻗어 잡아챈다. 기러기, 오리와 같은 조류와 쥐, 산토끼, 노루 등을 잡아먹기도 하며 동물의 시체를 먹기도 한다.

  소개에 따르면 최근년간 흑룡강은 생태보호를 끊임없이 추진하고 생태복원 등 공정을 꾸준히 실시하여 생태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야생조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특히 거의 자취를 감추었던 일부 희귀한 조류가 다시 사람들의 시야에 들어오면서 개체군이 끊임없이 회복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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