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녹고 눈이 자취를 감추자 조류들이 봄과 함께 흑룡강 대지에 찾아든다.
동북아지역에서 흑룡강성은 조류들의 가장 중요한 철새 도래지, 휴식지이자 번식 및 서식지이다. 이곳에서 번식과 서식을 하는 조류 종류는 상당히 많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멸종위기의 습지물새종류와 세계에서 가장 큰 습지물새군체가 이곳에 있기도 하다. 매년 350종의 철새들이 봄가을 흑룡강성을 오가는데 이는 전국 철새 조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그 수는 2000여 만마리에 달한다. 이는 룡강의 량호한 생태환경을 가늠하는 중요한 표지이기도 하다.
이 많은 아름다운 조류들은 어디서 온 것일가? 흑룡강에서 그들은 어떻게 먹고 살가? 남과 북을 오가는 긴긴 려정에서 어떤 재미나는 스토리들이 발생할가? 동북망과 흑룡강성 림초국이 함께 펴내는 ‘비상하는 봄(飞翔的春天)’계렬보도에서는 철새들의 이동을 주목하는 동시에 흑토지에서의 사람과 자연의 공동번영을 생동하게 그리게 된다.
출처:동북망
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