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손가정 자녀에게 일대일 상담을 해주는 심리교연원 리영화(오른쪽).
연할 때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 년령대가 관심하고 고민하는 화제로 이야기를 들려주고 사회구역에서는 로년심리건강,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 부부간의 관계, 녀성자아인식 등을 내용으로 강연하고 기관단위에서는 직장 특점을 파악한 후 설문조사를 통해 존재하는 문제를 수집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줍니다. 한마디로 청중들의 나이, 직업, 특징에 따라 서로 다른 리론, 실례와 화제를 준비합니다.” 지난 10년간 왕청현 각 학교의 학생들 뿐만 아니라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나아가 사회구역과 기층단위에서 강연해오며 그가 터득해낸 경험이다.
수많은 강연을 해온 리영화지만 가장 인상이 깊었던 강연으로 2008년 농촌학교에서 ‘가정교육과 예술’을 주제로 했던 강연을 꼽았다. 맨 앞줄에 앉은 학부모 한분이 눈에 띄였는데 그녀는 감동과 후회가 뒤섞인 말투로 “이 강연을 하루라도 빨리 들었으면 저는 매일 마작에 빠지는 일도 없고 허송세월하는 일도 없었겠지요. 부족한 점을 모두 아이의 탓으로 돌리다니 미안할 따름입니다.”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번 강연을 계기로 더 많은 농촌 학부모들에게 관심을 돌려왔단다.
결손가정 자녀들은 그가 특히 관심하는 군체이다. 결손가정 자녀들의 심리를 보듬기 위해 리영화는 결손가정아동심리건강지도단체를 구성해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400명 결손가정 아동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일대일 상담을 제공했다.
리영화는 이러한 노력을 긍정받아 길림성우수자원봉사자, 주정신문명자원봉사자, 주우수교연원, 길림성골간교원 등 영예를 받아안았다.
“앞으로도 맡은바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고 가정교육, 결손가정 자녀 교육 등 자원봉사 사업을 꾸준히 견지할 것입니다.” 리영화의 다짐이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