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기준 마카오의 인구수는 총 68만 3,200명으로 2020년보다 100명 증가했다.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통계조사국(DSEC)이 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로인 인구(65세 이상)는 전체 인구수의 12.2%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늘어났다. 성인 인구(15~64세) 비중은 0.9%포인트 감소한 73.3%로 집계됐다. 인구 로령화가 지속돼 로령화지수는 83.7%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마카오의 신생아 수는 5,026명으로 2020년보다 519명 감소했다. 년간 인구 1천 명당 출생아인 조출생률(Crude birth rate, CBR)은 7.4‰(천분률)로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생아 녀아 100명을 기준으로 한 남아 수를 뜻하는 신생아 남녀 성비는 113.0이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2천320명으로 2020년보다 90명 늘었다.
혼인 건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마카오의 혼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총 3,277건으로 집계됐다. 남녀 초혼 중위연령은 각각 30.4세, 28.6세로 모두 0.4세 높아졌다. 한편 리혼 건수는 1천315건으로 4건 감소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