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홍(夏虹)(좌2)이 다른 3명의 성화 채취자와 함께 "원류의 불씨"(源流之火) 채취를 마쳤다. (사진 취재원 제공)
북경 2022년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 릴레이의 첫 절차로 도시 불씨 채취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2일 9시, 대운하 조운부두 불씨 채취 현장. 전국 자강모범인 흑룡강 태생의 장애인 하홍(夏虹)(녀. 1977년생) 씨가 다른 3명의 채취자와 함께 장강, 황하, 영정하, 대운하에서 채취한 물을 각각 받쳐들고 성화 점화기가 담긴 수조에 동시에 부어넣었다. 점화기가 물에 떠받들려 위로 떠오르며 불씨가 당겨지면서 물과 불이 어우러지는 과정에 "원류의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의식이 끝난 후 기자는 바로 하홍 씨를 인터뷰했다.
하홍 씨의 소개에 따르면 성화 채취 부분에서 영국의 맨드빌(Mandeville)에서 채취한 도시 불씨와 북경, 연경, 장가구 세 경기구역의 8곳에서 채취한 도시 불씨를 포함 총 9곳에서 도시 불씨를 채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8곳에서 채취한 도시 불씨는 각각 천단공원에서 채취한 "하계올림픽의 불씨(夏奥之火)", 북경시 맹인학교에서 채취한 "광명의 불씨", 북경 망경가도 '따스한 삶터'(温馨家园)에서 채취한 "도움의 불씨", 중국 맹인도서관에서 채취한 "희망의 불씨", 대운하 조운부두에서 채취한 "원류의 불씨" 연경 옛 장성에서 채취한 "평화의 불씨", 장가구 창패단지(创坝园区)에서 채취한 "수소 청정의 불씨" 장가구 황제성(黄帝城)에서 채취한 "문명의 불씨"이다.
하홍과 기타 3명의 장애인 대표가 채취한 것은 바로 그중의 하나인 "원류의 불씨"이다.
비록 짧은 3분간이였지만 불씨를 채취하는 동안 하홍 씨는 “너무나도 설렜으며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홍 씨는 1977년에 흑룡강성 수릉현의 한 평범한 농민가정에서 태여났다. 7살 때 교통사고로 두 팔을 잃은 그녀는 독학으로 가목사삼강미술학원에 입학해 평면설계를 전공했다. 1995년부터 2010년까지 하홍 씨는 여러차례 전 성 및 전국 장애인운동회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냈다. 그녀는 또 꾸준히 노력해 그림, 전지 등 다양한 재주를 익혔다. 2010년, 그녀는 룡강 장애인들을 대표해 상해엑스포에서 전지재능을 전시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하홍 씨는 공익활동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현재 그녀의 신분은 북경하홍공익촉진센터 당지부서기 겸 리사장이다. 그녀는 "사홍 공익"을 이끌고 연인수로 6만 5,000명이 넘는 장애인과 지역사회 로인을 위해 자원봉사하고 연인수로 5,000명이 넘는 장애인에게 기능훈련을 실시했으며 580명이 넘는 장애인에게 삶의 용기를 되찾아주었다. 그녀는 매년 청소년들을 위한 격려강연을 100여차례 진행한다.
하홍의 마음속에서는 고향이 언제나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기간 그녀는 수릉현 장산진의 빈곤아동과 장애인가정에 방역물자를 기부하였고 자신의 전지작품을 자선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흑룡강 혈우병 환자와 장애 아동들을 지원하는데 쓰도록 했다. 그녀는 고향의 12세 재생장애성빈혈녀아를 위해 한달사이에 40여만원의 수술비를 모금해 골수이식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