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판로가 참 좋습니다. 작년 가을부터 농장 논에서 수확한 유기벼를 입쌀로 가공해 광동에 팔았는데 오늘까지 계산해보니 모두 1만근을 팔았지 뭡니가.”
촌의 7가구의 촌민들을 이끌고 함께 20헥타르의 유기논을 가꾸고 있는 부과리민재배전문농장 책임자 박충호가 선참 말문을 열었다.
“우리 로과변강표 입쌀은 검험결과 아연, 크롬, 무기비소 등 수치는 모두 국가표준 요구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시장개척에 더 힘쓰면 앞으로 판로가 더 좋아질 게 분명합니다.” 작년 7월부터 촌에 주재한 길림영상매체화룡분공사 로과촌주재 제1서기 왕영상이 신이 나서 호응했다.
이날 만난 농장 책임자 박충호는 “2016년에 광동성 입쌀가공 업체와 합작하여 농장의 논을 유기논으로 탈바꿈시켰다. 선후하여 8만원을 투자하여 논에 있던 화학비료와 농약 잔류들을 모두 제거했고 2017년부터 유기농작법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농장의 유기논에 대해 소개했다.
왕영상은 “작년부터 촌에 와서 공작을 펼치다 보니 농장의 유기벼는 품질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판로가 부족하고 자체브랜드가 없는 터라 광동성 입쌀가공업체에 곁벼로 근당 1.8원씩 판매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작년에 수확한 벼 160톤에서 일부를 가공해 자기의 브랜드를 달고 광동성에서 한근에 10원씩 팔았다.”고 밝혔다.
박충호에 따르면 며칠 후 광동성 입쌀가공 업체에서 남은 벼 150톤가량을 가공하지 않은 곁벼로 모두 근당 1.8원에 거두어간다고 했다. 시장판로가 아직 제한적이기에 대부분 벼는 중간상한테 팔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하며 아쉬운 기색도 내비쳤다.
박충호는 농장의 미래전망에 대해 “이번에 자체 브랜드로 남방시장에 팔기 시작한 것은 아주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제품포장 한박스에는 다섯개의 두근짜리 낱개 진공포장 쌀이 들어있고 ‘로과변강 유기입쌀’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올해부터 홍보에 더 노력을 기울이면서 연변주 시장과 동북 시장도 개척하여 판매량 확대에 꾸준히 공을 들일 타산이다.”면서 신심가득히 말했다.
왕영상은 “현재 우리 촌의 부과리민재배전문농장에서는 촌민들을 인솔하여 재배업의 승격개조를 진행하고 있다. 박충호의 집을 포함해서 도합 8가구의 촌민들이 농장을 무어 20헥타르의 유기논을 가꾸고 있다. 촌민들의 수입을 효과적으로 제고했고 로과변강이라는 지역브랜드를 출시하였으며 농업의 브랜드화, 산업화, 규모화를 향해 큰 발자국을 내디뎠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충호는 “2016년에 유기논으로 개조할 때 기타 촌민들은 관망하는 태도였다. 2017년에 주시장감독관리국으로부터 정식으로 유기인증을 받으면서부터 기타 촌민들도 기꺼이 농장에 가입했다. 우리 촌은 경작지 면적이 317헥타르인데 그중 논은 29헥타르이다. 제한된 경작면적에서 유기농법을 운용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자기의 브랜드를 키우는 길이 출로라고 생각한다.”고 터놓았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