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에 갖가지 음식을 섭취한 후 저도 모르게 증가한 체중 때문에 고민중인가? 광주의과대학부속제2병원 영양과주임 등우홍은 일이 바쁘고 운동할 시간이 없는 과체중자들은 영양사의 지도하에 간단한 다이어트 방법인 ‘5+2' 간헐적 단식을 시도해볼 것을 건의한다고 했다.

　　등우홍은 간헐적 단식은 단순한 금식이나 절식이 아니라고 말했다. <중국비만예방통제청서>의 설명에 근거하면 5+2 간헐적 단식은 일주일에 5일간 정상적으로 식사하고 나머지 2~3일은 비련속적으로 평소 섭취하던 에너지의 1/4를 섭취하는 것을 말하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일주일 사이 2일을 적게 먹는 것이다. <중국과체중/비만의학영양치료전문가 공동인식 2016>에서는 간헐적 단식은 체중을 통제하고 대사를 개선하는 데 유익하고 체중을 통제하는 동시에 당뇨병, 심혈관질병 및 기타 만성절환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럼 일주일 사이 적게 먹는 2일 동안 어떻게 먹어야 할가? 등우홍은 음식이 다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록 칼로리는 줄지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물과 무기염의 섭취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야채, 귀리, 견과류, 콩, 과일 등) 및 고단백질(알류, 두류 등)과 고식이섬유(잡곡, 야채 등) 음식을 우선적으로 선택해 포만감을 높이는 동시에 칼로리 총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이외 최대한 집에서 조리해 먹음으로써 음식 가운데 숨겨진 기름, 소금, 설탕과 기타 첨가제를 과량으로 섭취하지 않도록 하며 찌거나 삶는 조리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간헐적 단식을 하지 않는 날에도 보복적인 폭음폭식을 하지 말고 고칼로리, 고지방, 고탄수화물 음식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국-야채-고기-주식 순서로 먹을 것을 건의하고 탄수화물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지 않고 물이나 연한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등우홍은 간헐적 단식은 일부 특수한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귀띔했다. 임산부, 수유기, 임신준비중, 생리가 불규칙한 녀성, 당뇨병환자, 저혈압증상이 있는 환자, 미성년자, 만 65세 이상의 로인, 과체중자, 섭식장애자(폭식증, 거식증)과 위장기관질환 환자들이 포함된다. 간헐적 단식이 적합한 사람들이라고 해도 아래와 같은 사항은 주의해야 한다.

　　1. 수분보충에 주의를 돌리고 자신의 정황에 근거해 복합비타민, 단백질 등을 보충해야 한다.

　　2. 어지럼증, 식은 땀, 떨림 등 저혈당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탄수화물(설탕이 함유된 음료, 캔디 등)을 보충하고 간헐적 단식도 중단해야 한다.

　　3. 과도한 절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 간헐적 단식 시작초기에는 체내 수분이 빠져 체중이 빠르게 하락(1~3근)할 수 있는데 과도한 단식을 통한 빠른 다이어트를 추구하지 않고 매일마다 간헐적 단식을 하지 않음으로써 시일이 길어져 영양불량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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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