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만주리 철도 통상구 하역 2 작업장내에서 기계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23대의 설비가 풀가동된 가운데 로동자들이 한창 러시아에서 수입한 산적 화학비료를 포장하고 있다. 만주리 철도 통상구에서 화물 수입을 재개한 이래 수입 화학비료 1192차량의 7만,9900톤을 포장 운송하면서 봄철 농업생산물자의 운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만주리 철도 통상구는 러시아로부터 칼륨비료를 수입하는 최대 환적운송 집산지로서 매년 화학비료 수입량이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만주리를 거쳐 재포장된 화학비료가 우리 성과 료녕, 산동 등 국내기업으로 직접 운송돼 동북지역의 봄철 농업생산을 위한 화학비료 공급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봄철 농업생산물자의 빠른 운송을 보장하기 위해 만주리 철도 통상구는 현재 실제에 결부시켜 배차 계획을 과학적으로 제정, 그룹회사의 해당 차종 조달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수입 화학비료 정보를 파악하며 화학비료 화물렬차에 대해 해체, 배송, 편성, 배차의 전반 작업과정을 빠르게 수행하고 있다. 또 95306 “디지털 통상구”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하여 세관, 출입국 검사, 화물대리회사 등 련합운송부서와 협동 작업해 창구에서 처리하던 수속을 온라인으로 전환함으로써 화물주는 문밖에 나가지 않고도 각종 수속을 마칠 수 있도록 해 수입 화학비료의 통관 효률을 높였다.

　　출처: 동북망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