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 흑룡강성 선수 곡춘우(曲春雨)가 팀 동료들과 함께 중국대표단을 위해 이번 동계올림픽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곡춘우의 고향인 흑하시가 들끓었다.
곡춘우 선수
곡춘우 선수
곡춘우 선수(빨간색 옷 착용)가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1996년 7월 20일에 태여난 곡춘우는 2005년에 흑하시 스포츠기술학교에 입학하여 쇼트트랙 훈련을 받았다. "북안에 학생을 모집하러 갔을 때 곡춘우를 발견했다"고 곡춘우의 계몽 스승인 가준심(贾俊深) 코치는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곡춘우는 9세때 고향을 떠나 쇼트트랙 훈련을 시작했다.
가준심 코치는 곡춘우가 체육학교에 입학해 훈련을 막 시작했을 때는 소년조 선수였는데 당시 스케트를 매우 즐겼다고 회억했다. 일정한 기간의 훈련을 거쳐 가준심 코치는 곡춘우가 동년배 아이들 중에서 반응이 가장 빠르고 접수능력이 강하며 리해능력 및 각종 전문 자질이 뛰여나다는 것을 발견했다. 가준심 코치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훈련팀의 휴식시간이였지만 곡춘우는 늘 스스로 훈련실을 찾아 자신의 부족점과 단점에 비추어 련습을 했다"며 "체육학교 교사들도 당직을 설 때 곡춘위가 스스로 훈련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다른 천부와 피나는 훈련끝에 곡춘우는 점차 두각을 내밀기 시작했다. 2011년 그녀는 흑룡강성 쇼트트랙 훈련팀에 선발되였으며 2015년에 국가 쇼트트랙팀에 입선돼 여러차례 국가팀을 대표하여 국제경기에 참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가준심 코치는 "곡춘우가 금메달을 따낼 실력을 갖추었다"며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경기에서 그가 중국대표단을 위해 첫 금메달을 따냈을 때 너무나도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최근년간 흑하시는 성(省)과 국가를 위해 많은 스포츠 예비인재들을 양성, 배출했는 바 이들은 국내외의 경기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자가 향후의 사업구상에 대해 묻자 가준심 코치는 "고향과 국가를 위해 우수한 선수들을 더 많이 양성해 국가와 고향을 빛낼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오로라뉴스-동북망
편역: 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