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돈화시 대석두진 민승촌에 자리잡은 무항생제사양 실험점 시범기업인 돈화시오농양금업유한회사의 4만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는 계사에 들어서니 생각과는 달리 악취도 나지 않았고 눈도 따갑지 않아 쾌적한 느낌을 안겨주었다.
"오늘은 닭 한마리도 죽지 않았습니다. 사료도 잘 먹고 변도 정상입니다"계사내에서 전송대로 전송되여오는 닭알을 상자에 옮겨담고 있던 사양일군은 돈화시오농양금업유한회사 총경리인 고의흥(54세)을 보고 이날 닭들의 상황을 회보했다.
“무항생제 양계기술을 인입한 뒤로 계사내 악취가 적어졌고 닭들도 병에 쉽게 걸리지 않습니다. 건강한 닭이야말로 건강한 닭알을 낳을수 있는거죠”고의홍은 자랑스레 말을 꺼냈다.
2014년에 성립된 이 회사는 2000마리 산란닭 사양으로부터 시작해 차츰차츰 규모를 넓혀가며 발전을 도모했다. 회사는 2018년부터 중의약보건기술로 양계과정에서의 항생제 사용을 대체했다. 처음에는 기술에 대한 료해가 깊지 못해 실패한 적도 있었지만 거듭된 실험에 통해 끝내 성공을 맛보게 되였다.현재 이 회사는 자체로 사료를 배합하고 있는데 모든 과정은 전부 자동화로 진행되고 있어 더욱 안전하고 효률적이다.
주축산본소 소장인 장괴는“무항생제 사양기술이란 전반 사양과정에 닭에게 항생제를 첨가하지 않은 사료를 주고 항생제 등 동물용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서 닭고기나 닭알에 항생제가 남아 있지 않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며 “무항생제 사양기술로 사양한 닭은 사료를 잘 먹고 영양을 잘 흡수시킴과 동시에 자체 면역력이 증강되여 각종 질병도 스스로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현재 고의흥의 안해 역시 산란닭합작사를 세우고 주변 향진의 27개 촌툰의 120여가구의 양계호를 이끌고 있는데 회사를 위주로 모두 70만마리의 닭을 사양하고 있으며 이 곳 닭알 산량은 우리 주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회사와 합작사는 통일로 병아리를 사들이고 통일로 방역조치를 취하며 통일로 사료를 공급하고 통일로 닭알을 판매하며 통일로 리윤을 배당하는 모식을 취해 ‘회사+농호+합작사’신형 산업발전의 길을 개척했다. 생산해낸 닭알은 주로 우리 주 각 현, 시의 30여개 슈퍼와 교하와 길림 등 곳으로 판매되고 있다. 회사뿐만 이 회사가 이끌고 있는 모든 사양호들도 모두 무항생제 사양기술로 닭을 키우고 있다.
회사는 또 우리 주 산란닭 사양호의 85%를 이끌어 무항생제 사양의 길을 걷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오물수집과 자원화 리용 시설을 건설해 닭 오물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주변환경에 대한 오염을 없애는 전제하에 대석두진의 알곡합작사, 남새재배하우스와 계약을 체결해 오물을 유기비료로 만들어 주변 산업의 록색 무공해 재배, 양식을 이끌었으며 농업의 량성 재배와 양식업 순화체를 형성했다.
국가 사양표준에 도달시키기 위해 회사는 2020년에 3000만원을 투입해 10채의 현대화사양 계사를 새로 건설했는데 1기 공사인 현대화사양 설비는 이미 기본적으로 설비를 설치했고 6채의 계사는 이미 생산에 투입되였다.
고의흥은 “단기적으로 볼때 투입이 더 많은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더욱 리득을 보는 일이다”고 무항생제 사양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중의약으로 항생제를 대체한 뒤로 닭들의 변이 무르던 일이 없어졌고 껍질이 얇은 닭알도 적어졌다며 무항생제 사양기술의 장점에 대해 소개했다. 그리고 닭의 산란주기가 길어졌다며 보통 닭의 산란주기는 500일좌우인데 길어서 680일까지 산란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의흥은 "올해에는 닭알 랭장보존실과 유기비료생산라인을 건설할 예정이고 향후 3년사이에 10채의 계사를 건설하고 가장 현대적 설비를 투입하여 백만마리 산란닭 사양단지를 구축함으로써 당지 농호들의 흡인하고 더 많은 농호들과의 공동 부유를 이끌 계획이다"며 향후 타산을 터놓았다.
출처:연변일보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