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할빈리공대학 외국어학원 교사들이 류학생들을 조직하여 '룡강빙설 무형문화축제'를 참관했다. 류학생들은 중국 민간예술인들과 함께 종이공예 체험을 하고 현지 누룩주(曲子酒), 훈제 줄철갑상어……중국 문화와 중국의 "설분위기"를 체험했다.
류학생들은 옹기(焗瓷)를 만드는 민간수공예예술인 전시대 앞에서 옹기를 만드는 공구와 그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소주 공예 전승자로부터 중국 백주 양조에서 누룩이 발효되는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소주공예 전승자는 류학생들을 초청하여 술을 시음하게 했다. 중의당 의사는 류학생들을 인솔하여 정골료법을 체험시켜주었다. 그리고 망규 민간예술인들이 펼치는 그림자극 현장에서 류학생들이 그림자극의 매력에 빠져 직접 조종하며 체험했다.
중국에 류학온 학생들은 한편으로는 전통 민속 수공예품을 체험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무형문화재 전승자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민속 이야기를 들었다. 이국타향에서 류학생들은 손님을 반기는 동북 사람들의 열정을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유구한 전통문화와 짙은 "설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정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