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로 빙설을 그리고 붓으로 동계올림픽을 쓴다’ 백미터 빙설 서화 두루마리그림이 지난 15일 제2회 흑룡강 빙설무형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선보였다. 길이가 100미터나 되는 빙설 서화 작품이 서화 예술과 빙설스포츠 예술을 완벽하게 융합시켜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개최에 대한 예술가들의 축복을 표현했다.
제2회 흑룡강 빙설무형문화축제는 ‘빙설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무형문화재를 관람한다’라는 주제로 하여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의 풍채를 전시하고 흑룡강 무형문화자원을 널리 알리며 룡강 빙설관광의 새로운 명함을 만들어 ‘문화강성’과 ‘관광강성’ 건설을 추진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흑룡강 빙설 무형문화축제’는 이미 흑룡강의 빙설문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으며 흑룡강의 빙설문화는 사람들의 의식주행, 문학예술, 스포츠경기 등 여러 방면에 스며들어 풍부한 빙설문화류 무형문화재를 형성하였다.
개막식 현장에서 ‘룡강의 문맥, 무형문화재의 운치-소수민족 가무쇼’ 공연이 개막식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명록에 등재된 이마칸 설창, 성급 무형문화재인 고쟁 연주뿐 아니라 록, 민간 전통예술, 악기 무용 융합 등 창의력이 넘치는 공연종목도 선보였다. 공연은 “흑룡강이 그대를 기다린다” 노래속에서 원만히 마무리됐다.
행사기간 홍수방지기념탑과 중앙대가에서 흑룡강 빙설 무형문화재 실외 전시도 뜨거운 분위기속에서 진행 중이다. 각종 무형문화재 전시관이 홍수방지기념탑 광장 주변에 설치된 가운데 자작나무껍질그림, 흑도, 전지문화창작, 자수 등 지방 무형문화재가 전시됐다. 관광객들이 걸음을 멈추고 작품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편, 제2회 흑룡강 빙설무형문화축제는 중공흑룡강성위 선전부, 흑룡강성 문화 및 관광청 등이 공등으로 주최했다. 행사는 2월 16일까지 이어지며 공연, 전시판매, 전시와 온라인 생중계 홍보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출처: 동북망
편역: 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