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약상자가 있으면 가족성원이 아프다고 해도 당황하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은 정확한 약품저장법을 알고 있는가? 북경협화병원 약제과 부주임은 조빈은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의약품을 비축할 때 품목 선택, 보관 환경, 페기 처분 등 세세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약상자 선택이 중요하다. 조빈(赵彬)은 약상자는 깨끗하고 건조하며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하고 크기가 적당하고 구조가 간단하여 취용이 간편하며 튼튼해야 한다며 종이상자 사용은 피하고 너무 깊지 말아야 하며 밀폐 용기는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약상자 안에는 어떤 약품과 기구를 보관해야 할가? 자신과 가족의 질병과 신체정황에 따라 다음과 같은 몇가지를 준비할 수 있다. 체온계, 혈당계, 혈압계, 가위, 핀셋 등 기구; 상비약품: 자신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약품, 감기약, 해열제, 지사제, 기침약, 위동력제, 억산제 등 응급약품; 항알레르기제, 알콜, 화상연고, 지혈제, 소독방부제 등; 일회용 밴드, 거즈, 마슼, 테이프, 면봉, 장갑 등 소모품; 비타민, 오메가3, 연골소, 멜라토닌 등 정규적인 영양제. 이밖에 의사가 처방한 약품 외에 스스로 처방약을 저장하거나 사용하지 말아햐 한다.
"의약품을 가족 구성원의 건강 정황, 년령 등에 따라 분류해 보관할 수 있으며 아동약품, 성인상비약, 로년만성질환약품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조빈은 아동약품은 성인약품과 분리해 두고 내복약과 외용약품을 분리해 두어야 하며 약품 포장박스는 버리지 말고 약품과 함께 보관해야 하며 약품을 합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약품리스트를 작성할 것을 권장했다.
약품을 잘못 보관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약품은 매뉴얼에 따라 엄격하게 보관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약상자를 두는 위치의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안되고 랭장고 안, 난방기 옆, 전기장판 우에 두는 것을 피하고 일부 약품은 사용 설명서에 따라 랭장고에 보관할 수 있다. 또 건조함이나 욕실, 화장실에 보관하는 것을 피하고 약상자를 두는 위치의 습도가 적당해야 한다.
또 류통기한이 지난 약품을 정기적으로 청소해 페기하고 3개월마다 검사할 것을 권장했다. 약품을 모두 꺼내 색, 경도, 점도의 변화 여부, 유수층, 청명도 변화 여부, 결정체나 흡습 여부, 곰팡이 발생 여부 등을 일일이 검사해야 한다. 류통기한이 지난 약품과 포장은 유해쓰레기통에 투입하고 페기전에 형체를 파괴해야 하며 특수약품은 병원에 반납하여 처리해야 한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