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중심지 상해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시 철도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상해 철도교통 14호선, 18호선 일부 구간이 30일 개통됐다. 이에 상해 철도교통의 총 운행 거리는 831㎞로 확대돼 세계에서 가장 큰 운행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두 개의 새로운 구간이 개통되면서 상해 지하철 전체 노선 중 전자동 운행 거리는 167㎞로 늘어났다.
새로 개통된 14호선은 상해 최초로 전자동 시스템이 구축된 8편성 로선으로 운행거리는 38㎞에 달한다. 14호선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록색 철도교통 표준과 다양한 저탄소 기술이 활용됐으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18호선의 운행거리는 약 21㎞로 14호선과 동일하게 모든 구간이 전자동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18호선은 상해 중심부와 핵심 지역을 련결해 도시 중심지역의 교통구조와 이동환경을 개선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