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회장 리·취임식 및 송년회가 지난 26일 일본 도쿄 아라가와구 아트호텔 닛포리 렁우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련합회 리사들과 련합회 산하 여러 단체장, 부회장 및 미디어 관계자 등 80여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래빈으로 리만붕 주일본중국대사관 령사, 하내화 전일본화교화인련합회 회장, 장영식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마홍철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해 고향 흑룡강성 녕안에서 전 길림시조선족문화관 관장 겸 《도라지》잡지사 사장인 전경업 시인이 (사단법인)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현판을 만들어 보내왔다.
행사에서는 허영수 전임회장이 인사말과 함께 2년 동안의 사업총화보고를 했으며 마홍철 신임회장에게 위임장을 전달하고 장경호, 호림, 엄문철 등 리사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마홍철 신임회장은 허영수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련합회는 호림, 엄문철, 주홍철, 김정남 등 10명을 집행위원회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엄정자, 장경호, 구세국 등 8명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2019년 9월 8일에 설립된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는 재일본 여러 조선족단체에 의해 조직된 련합체로서 재일본 조선족의 친목과 단결, 서로 돕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현재 산하에 재일조선족축구협회, 재일조선족작가협회, 조선족연구학회, 연변대학 일본학우회, 연변일중 일본학우회, 심조1중 재일학우회, 재일본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일본관서조선족총회 등 29개 단체를 두고 있다.
마홍철 신임회장은 취임연설에서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는 리사들의 협력과 초대회장의 현명한 지도력,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 및 여러 단체의 지원과 응원 덕분에 심각한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리사들과 손잡고 련합회를 위하여 량적 발전에서 질적 발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출처:료녕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