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인사부)와 교육부 등 4개 부처가 오는 2025년까지 기술자 대우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직업기능훈련 5개년 계획안'을 내놓았다.
해당 문건은 고급 기술자의 도시 거주를 간편하게 하고, 그의 배우자와 자녀가 관련 규정에 따라 취업·교육·주거 등 도시의 보장형 공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기술자 임금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침도 눈에 띈다. 중국은 각 기업이 기술자에 따른 임금 제도를 수립할 수 있도록 촉진할 방침이다. 또한 구체적인 임금 수준도 주기적으로 발표된다. 이를 통해 기업이 기술직 노동자의 합리적인 임금 수준을 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등의 방침이 계획안에 담겼다.
인사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2020년 기간 직업기능훈련 정부 보조금을 받은 인원 규모는 1억 명(연인원 기준)에 근접한다. 중국 내 기술자는 2억 명 이상에 달하며 고급 기술자는 5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5년간 중국의 산업 업그레이드 및 기술 발전에 따른 노동자 자격 요건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직업기능훈련 강화 및 인재풀 형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문건은 직업기능 관련 평생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고 교육 공급 확대 및 품질 향상 등을 강조하며 인재 양성 및 기술 강화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았다.
출처:신화통신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