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주관, 백천문화미디어 주최로 제작되는 두번째 작가다큐 《동시인 한석윤》의 촬영가동식이 12월 19일 오전, 연길시 황관혼례청 2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1943년에 훈춘시 밀강향 삼안촌에서 태여난 동시인 한석윤은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번역과 과장, 중국조선족소년보 사장,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회장 등을 력임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사업과 문학창작에 정진하였는데 수백수의 동시를 창작하고 20여권의 동시집을 출간하면서 중국조선족문단의 동시분야에 중요한 한 획을 그은 분이다.
촬영가동식에서 평론가 최삼룡선생이 <한석윤 동시에 대한 전면평가>를 하고 원 중국조선족소년보사 문예부 주임 림금산 시인이 〈아동문학가로서 한석윤 선생님의 그 위치와 업적〉을,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부회장 안해연이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 대한 한석윤 선생님의 헌신과 업적〉을, 연변교원시조문학회 회장 허송절이 〈어린이시조백일장, 청소년시화전, 교원시조문학과 한석윤선생〉을,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아동문학창작위원회 주임 김선화가〈아동문단에 대한 한석윤선생의 업적〉을,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회장 김정일이 <조선언어문화진흥회에 돌린 한석윤선생의 관심과 배려〉를, 원 연변조선족자치주신문출판국 국장, 당위서기 림혜영이 〈청소년 독서활동과 시비문화를 이끈 한석윤선생의 헌신〉을, 원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선전부 부부장 채영춘이 <중국조선족어린이들의 길동무 한석윤선생〉을 각각 인터뷰형식으로 촬영하였다.
백천문화미디어 김춘택 사장은 지난 4월부터 촬영한 작가다큐 《원로작가 림원춘》1편은 이미 제작되여 방송되였으며 나머지도 륙속 방송될 것이라고 하면서 《동시인 한석윤》편도 명년 상반기까지 제작을 완성할 것이라고 소개하였다.
한편 연변조선언어문화진흥회 김정일 회장은 올해에 <전국조선족어린이화술경연>, <전세계 조선족성인시랑송경연> , <소년보야 놀자야 퀴즈왕에 도전>, <조선언어문자의 날>기념활동 등 주제행사를 진행하였고 위챗계정을 통해 김용식의 중편소설《규중비사》, 림원춘의 중편소설 《족보》, 홍명희의 대하소설 《림꺽정》을 련재하였다고 소개하면서 조선족언어문화진흥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표시하였다.
출처:길림신문
편집:김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