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해림시조선족중학교사회실천기지인 “명철곡풍(明哲谷丰)”의 리명철사장이 학생들의 로동성과물인 곱게 포장된 “도화향 명철곡풍”입쌀을 가져다 지난 3년동안 모내기에 참가한 백여명의 학생들에 나누어주었다.
해림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로동기술교육과 사회실천을 결합하여 학생들이 로동의 쾌락과 신고를 한층 터득하게 하고 대자연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과외생활을 풍부히 하게 하기 위하여 몇해전부터 해림시의 유명한 조선족 농민기업가 “명철곡풍”의 리명철사장과 손잡고 모내기를 위주로하는 사회실천기지를 건립하여 초중생들이 해마다 모내기 로동에 참가하는 시간을 갖게 하였다. 리명철사장은 무상으로 몇무의 논을 내놓고 모내기 때엔 학생들에게 간식을 공급하고 기술인원이 현지에서 모내기지도를 하게 하였다.
입쌀을 받은 학생들은 자신의 로동이 이렇게 희한한 결실을 바꾸어올 줄은 몰랐다며 오구작작 떠들며 흥분해하였다. 이미 고중 2학년생이 된 오정민학생은 “모내기 때의 정경이 새삼스레 떠오르면서 다시한번 부모님들의 로고를 가슴깊이 느낀다”면서 감개무량해하였다.
/리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