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기상대가 11월 8일 오후 4시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대경, 수화, 할빈, 가목사 등지의 23개 관측소의 강수량은 10밀리미터를 초과했고 조원, 조주, 할빈, 의란, 아성, 조동 등 지역의 강수량은 20밀리미터를 초과했으며 최대 강수량은 할빈이 29.5밀리미터인 것으로 기록됐다. 11월 8일 오전 8시에서 오후 2시까지 각지에서 내린 눈과 비의 형태가 복잡했고 할빈의 대부분 지역과 가목사의 일부 지역은 얼음비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8일 밤에서 9일 낮까지 흑룡강성에 진눈깨비가 계속 내려 흑하 동부, 이춘, 학강 서부, 치치할, 수화, 대경, 할빈 북부, 가목사 서부에는 폭설이, 일부 지역에는 대폭설이나 특대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할빈 남부, 흑하 중부는 대설, 기타 대부분 지역은 진눈깨비나 강설량이 2.5mm-5mm 달하는 눈이 내릴 것이며 이춘, 할빈, 학강, 가목사, 쌍압산, 칠대하, 계서, 목단강 일부 지역에는 얼음비가 올 것으로 예측됐다. 전 성 대부분 지역에 도로 결빙 현상이 나타나나고 진눈깨비 날씨에 5-6급 바람, 눈보라까지 동반해 가시거리가 매우 낮아 일부지역은 가시거리가 1000미터도 안될 것으로 보였다.
‘흑룡강성 기상재해 응급 대비책’의 중대 기상재해(폭설) 비상대응 표준에 따라 흑룡강성 기상재해 응급지휘부는 11월 8일 오후 4시에 중대 기상재해(폭설) 응급조치를 Ⅲ급에서 Ⅱ급으로 격상하기로 결정했으며 성 기상재해 응급지휘부 구성원 단위와 관련 시(지구)정부에 응급 대비책에 따라 관련 업무를 잘 배치할 것을 요구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