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촌당지부 서기 김철(왼쪽)과 남평진정부 사업일군이 사양기지에서 당나귀들의 자람새를 살펴보고 있다.
“우리 촌의 검정당나귀(黑毛驴)사양 산업은 규모화 운영을 하고 있다. 화룡시의 대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중점항목이고 중앙기업 산하에 있는 동아아교주식유한회사와 전략적 합작협의를 달성했다. 예전에는 당나귀 사양만 취급했는데 현재는 당나귀사양 산업을 도맡은 촌의 기업이 자체운영 표준화 도축장을 화룡시 대성촌에 설립하여 산업사슬 말단까지 피복했다. 과거에는 연길에 가서 도축했지만 현재는 가까운 거리에서 해결할 수 있어 경영원가를 절실히 절감했다. 신설된 도축장에서는 외부의 주문까지 받고 있어 화룡시 본지방의 육류가공 요구를 효과적으로 만족시키고 있다.”
4일에 만난 화룡시 남평진 고령촌당지부 서기 김철이 촌의 검정당나귀사양 산업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고령촌에서는 화룡시순합흠목업유한회사와 합작하여 2016년부터 검정당나귀사양을 촌의 기둥산업으로 육성하였다. 촌에서는 선후하여 빈곤부축산업발전자금 400만원과 장춘제1자동차부축자금 100만원을 기업에 투입하여 해마다 기업으로부터 리익배당금 30만원씩 받고 있다.
촌의 검정당나귀사양 산업 운영을 책임진 화룡시순합흠목업유한회사는 2015년 4월에 설립됐고 2016년 고령촌에 2300만원을 투자하여 고령당나귀원과 그에 부속된 사양기지를 건설했다. 당나귀 사양기지는 부지면적이 6.5헥타르이고 건축면적이 2만평방메터이며 생산구역, 판공구역, 생활구역, 양식구역이 있고 표준화 당나귀우리는 12채가 있다. 2017년에 또 랭장실, 채정방, 출산방, 온실하우스를 추가로 건설해 표준화 운영을 강화했고 2018년에는 기지 록화공사를 실시하여 현재 80%까지 수행했다.
2015년 7월에 기업은 동아아교집단과 합작협의를 달성하고 연변주에서 유일의 검정당나귀사육중심으로 지정됐다. 현재 당나귀 500여마리를 키우고 있고 동아아교집단에 장기적으로 당나귀와 당나귀 가죽을 납품하고 있다.
촌의 산업계획에 관해 김철은 “당나귀사양기지를 단순한 산업단지로부터 농업관광, 공유농장 모식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당나귀 사양을 하나의 문화자원으로 개발해 우리 촌의 브랜드로 육성시키고 있다.”고 했다.
김철의 소개에 따르면 근년간 당나귀 가죽 가격이 파동이 있어 수익이 안정하지 않은 데 비추어 촌에서는 현재 소사양, 양사양을 병행시키면서 다각화 경영을 하고 있다. 부분적 당나귀사양 산업의 자원을 소사양과 양사양에 분산시켜 위험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소는 현재 150마리 키우고 있고 양은 120마리 키우고 있으며 명년에 양도 사육할 계획이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