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주재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통신원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창시인 오마르의 맏아들이며 아프가니스탄 림시정부 ‘국방장관 대행’인 물라 모하마드 야쿠브로 명명한 소셜 미디어 계정이 10월 30일 오후 6시 30분, 아프가니스탄 림시정부 최고지도자 물라비 하이바툴라 아쿤자다가 남부도시 칸다하르시의 대형 집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국민들을 상대로 연설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쿤자다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통제한 후 처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중국 중앙방송총국 통신원은 현재 여러 루트를 통해 해당 계정의 소유자가 확실히 아프가니스탄 림시정부 ‘국방장관 대행’인 물라 모하마드 야쿠브인지 확인중이다. 현재까지 탈레반과 현지언론은 집회 관련 동영상이나 사진을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