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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로 만년이 즐겁고 행복하오”
//hljxinwen.dbw.cn  2021-10-27 09:07:57

  

  안도현 구룡가두,‘문화+양로’모식 실천

  예쁜 옷차림으로 련습을 하고 있는 로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평생 분투해온 일터를 떠나고 애지중지 키운 자녀들을 모두 시집, 장가 보내고 ‘짝’과 함께 또는 ‘나 홀로’ ‘독거’하는 로인들의 적적함을 덜어주기 위해 안도현 구룡가두에서는 최근년간 ‘문화+양로’, ‘건강+양로’,‘의료+양로’ 등 다양한 양로 모식을 탐색, 실천해 관할구역 로인들의 행복감 향상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여러분, 이번에는 부채춤을 련습해봅시다.”

  22일, 안도현 구룡가두 진학사회구역 ‘추운 련합회’ 활동실에서 귀맛 좋은 음악소리가 흘러나왔다. 이틀 후에 열릴 이웃절 활동을 위해 공연 련습에 매진하고 있는 로인들이 저저마다 활기로 가득찼다. 사회구역 양로에 문화를 더해 로인들에게 다채로운 만년을 선물하고저 설립된 진학사회구역 ‘추운 련합회’는 해마다 30여차례의 공연을 조직하고 있다. 작년 말 ‘동네’ 광장무팀에서 ‘추운 련합회’ 전업 팀으로 옮겨온 곡립위(64세) 로인은 “요즘 전염병 예방, 통제로 공연회수가 많이 줄었지만 저희는 늘 설레이는 마음으로 새로운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며 문화 활동으로 더욱 충실해진 생활에 매우 만족해했다.

  같은 시각 안도현 구룡가두판사처의 활동실에서는 로인모델팀 련습이 한창이였다. ‘추운 련합회’와 같은 취지로 설립된 로인모텔팀에는 50여명 로인들이 젊은 시절에 못해봤던 새로운 ‘예술무대’에 도전하고 있다. “저는 평소에 꾸미기를 좋아했던 터라 공연을 하느라면 간단하게 화장도 하고 예쁜 옷도 입을 수 있어 너무 즐겁습니다. 퇴직 후의 문화 생활은 나의 삶의 질을 일층 높여주었고 또 많은 친구들을 만나 하루하루 충실하게 보내는 것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전업적인 ‘예술무대’에 입성한지 3년이 된다는 리수란(62세) 로인은 물동이춤, 부채춤 등 조선족 무용을 배우면서 무릎이 까지고 멍이 들고를 반복하고 있지만 문화 생활에 대한 열정 하나로 지금까지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

  로인들이 문화 생활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이런 단체가 구룡가두에 도합 10개가 있다. 로인 악대, 합창단, 양걸팀, 민족 무용팀, 광장무팀, 태극권팀, 독보조, 서화조, 오락조, 전지조 등 겹치는 분야가 없이 다종다양한 풍격을 이룬 이 단체들은 올해 주민정국 ‘문화+양로’ 모식 시범단위로 선정된 안도현 구룡가두에서 알심들여 탐색하고 실천하고 있는 새로운 양로 모식이다.

  “예전에도 각 사회구역마다 로인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여러 단체들이 많았지만 대부분 체계적인 단체가 아니고 또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선생님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메꾼‘문화+양로’ 모식은 각 사회구역의 특점에 따라 로인 문화 단체를 설립하고 안도현문화관과 협력해 전문적인 선생님들을 모셔다 로인들에게 보다 질 높은 지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흥취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는 문화 단체에서 로인들은 고품질의 문화 생활을 즐기는 동시에 함께 모여 대화도 나누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면서 행복한 만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관할구역 ‘추운 련합회’의 로인들을 위해 물심량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안도현 구룡가두 진학사회구역 당위서기이며 주민위원회 주임인 왕량은 ‘문화+양로’ 모식을 이같이 소개했다.

  안도현 구룡가두에서는 또 주기적으로 활동을 조직해 로인들의 행복감, 성취감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올들어 구룡가두에서는 이웃절 활동, ‘효 문화를 전승하고 빈곤 어머니를 관심하기’, ‘애심 전지 공익행’ 등 30여차례의 주제 활동을 조직해 각 단체의 로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활동때문에 로인들은 공연을 준비하느라 쉴 틈 없이 바삐 보냈지만 “예쁘게 단장하고 대중들 앞에 설 때면 그 행복감을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며 무척 행복해했다.

  사회구역 재택양로봉사는 로령화시대에 빠질 수 없는 양로 모식이다. 멀리 있는 자녀들을 대신하여 가까이에서 로인들을 살뜰히 관심하고 보살펴주고 있는 안도현 구룡가두에서는 관할구역의 로인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행복한 만년을 선물하기 위해 앞으로도 부단히 참신한 양로 모식을 탐색해나갈 것이라고 한다.

  /연변일보 추춘매 기자 김혜령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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