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눈보라가 휘몰아치며 기온이 떨어지는 날씨에 이어 지난 19일 새벽에 요하현에 올해의 첫 상고대가 피였다.
우수리강변에 위치한 우수리강 국가 습지공원과 소남 풍경구내에 채 얼지않은 강물이 졸졸 흐르며 수려한 화초들이 강 량안을 단장해 아름답기 그지없다.
강면에는 구름같은 안개가 뭉게뭉게 피여오르며 량안에 즐비하게 늘어선 나무의 가지마다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아 나무마다 배꽃이 피여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나무가지에 주렁주렁 맺은 빨간 과일 우에 하얀 서리가 내려앉아 저마다 하얀 모자를 쓰고 있는 듯 하는 귀여운 모습이 령롱하기 그지없다.
상고대는 나무 우의 서리라고도 한다. 추운 날씨에 공기에 수증기가 승화하거나 직접 물체표면에 얼어붙어 하얀 얼음결정을 형성한 것을 말한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