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사전문가 장군사 지적
중국과 러시아가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만 린근 해상과 공중에서 진행한 군사훈련 ‘해상련합-2021’이 14일 종료됐다. ‘해상련합-2021’은 2012년 이래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실시한 10번째 련합훈련이다. 중국 군사전문가인 장군사 연구원은 “이번 훈련의 시간, 과목 배치, 훈련에 참가한 장비는 중국과 러시아 량국간 고도의 전략적 신뢰를 구현한 것으로 량국 해군은 상호 리해를 부단히 심화해 지역 안보와 안정을 더 잘 수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년례 해상 련합훈련을 실시했다. 그는 “중러 량군의 협력은 코로나19 사태 추세를 거스른 것으로 중, 러 량국간 고도의 전략적 신뢰를 구현했고 량군 관계 발전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련합훈련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공중 공격 방어, 합동 기동, 대 해상목표 사격 등을 훈련했다. 장군사 연구원은 “공중공격 방어, 대 잠수함 등 훈련은 량국이 함정 등을 상호 개방해야 한다. 이런 훈련은 전략적 신뢰도가 높은 량군간에만 진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측에서는 신형 미사일 호위함 등 현역 핵심전력 함정이 참가했고 중국측에서는 미사일 구축함인 남창함 등 신형 핵심전력 함정이 참가했다. 남창함은 이번에 처음으로 련합군사훈련에 참가했다. 그는 “량측은 이번 련합군사훈련과 량국, 량군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해 핵심전력 장비를 연습에 참가시켰다. 이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 수호하겠다는 중, 로 량국의 확고한 결심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해상 련합훈련은 전략적 해상 수송로 안보 확보를 주제로 진행됐다. 장군사 연구원은 “이는 중, 로 량국간 해군훈련의 성격은 방어적이며 주요 목적은 중, 로 량국 해군이 해상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 안정을 수호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것임을 설명한다.”고 강조했다.
중, 러 해상 련합훈련은 2012년 이래 거의 매년 실시됐다. 그는 수년에 걸친 련합훈련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는 비교적 성숙하고 규범적인 련합훈련 조직 시행방법을 형성했으며 량군간 련합행동 능력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