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021 훈춘농민풍년절이 황금벼파도가 출렁이는 훈춘시 마천자향 마신촌벼재배생태관광구에서 펼쳐졌다.
활동이 개막을 알림과 동시에 벼수확 시범이 진행됐다. 풍년을 경축하는 성수나는 노래가락 속에서 10여명 농민이 논에 일렬로 줄지어서서 낫으로 벼를 베면서 전통방식으로 벼가을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른 한편에서는 6대의 련합수확기가 현대화 농기계 벼수확 시범을 선보였다. 련합수확기는 벼 가을, 탈곡, 짚대분쇄가 일차성적으로 완성되면서 수확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분쇄된 짚대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주농기계관리기술총소 보급과 과장인 장성에 따르면 이런 짚대는 절단, 분쇄된 상태이기에 따로 반출할 필요 없이 직접 환전하여 비료화할 수 있다고 한다.
훈춘시전야량미가공유한회사 경리인 리설매는 “며칠 전에 벼를 정미해보았는데 출미률이 높고 품질이 좋았다. 올해 벼농사가 대풍작을 맞아 기쁘다.”며 “올해 회사는 1만여톤의 벼를 사들여 가공할 예정이다. 아마 7000톤가량의 쌀을 가공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료해한 데 따르면 훈춘시는 농업농촌 발전을 틀어쥐고 농업산업화 수준의 전면 제고를 추동하여 농촌 기초시설과 봉사기능이 점차적으로 완벽화되였다. 특히 올해 훈춘시에서는 3만 3667헥타르 면적에 알곡작물을 심어 총생산량 18만톤이라는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으며 이중 벼산량이 6만톤에 달한다. 이로써 국가 량식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힘을 이바지했다.
이날 활동 현장에서는 또 조선족 퉁소공연, 찰떡치기, 농특산물 전시와 판매, 법률보급선전, 우정물류, 3농봉사 정책 선전 등 활동도 함께 펼쳐졌다.
/연변일보 윤녕 기자 김홍화 견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