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간으로 10월 15일, 2021 아시아 오픈 피겨스케이팅 시합 및 올림픽테스트경기가 두번째 날에 들어섰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케이팅 페어종목에서 흑룡강적 선수들이 금은메달을 싹쓸이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수문정 (隋文静)과 한총 (韩聪)이 마지막에 등장하여 순조롭게 올림픽 시즌 첫 경기를 마쳤으며 총점 223.48점으로 30점 가까운 우세로 우승을 차지했고, 팽청(彭青)과 김양(金杨)이 은메달을 따냈다.
오는 북경 동계올림픽대회의 페어 스케이트종목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선수인 26세의 수문정과 29세의 한총은 2016-2017년에 참석한 시즌 경기에서 “슬픔의 강에 놓인 금교”를 경기 반주곡으로 선택하였다. 이 곡은 그들이 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초로 우승을 했을 때 사용했던 반주곡이다.
페어 스케이트종목에서 다른 한 쌍의 주력 선수인 팽청과 김양은 새로 편성된 영화 ‘야연(夜宴)’의 배경음악을 바탕으로 재창작한 음악을 반주곡으로 사용하여 프리스케이팅에서 완성도가 높은 세트 동작을 선보였지만 싱글 점프가 만족스럽지 않아 아쉽게도 프리스케이팅에서 130.27점을 따내 총점 196.68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고 말았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