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빙설대세계에 높이 120미터 대관람차 등장
10월 12일 9시 16분, 할빈빙설대세계 사계절 빙설 프로젝트의 중요한 경관 공사인 120미터 대형 눈꽃 대관람차(雪花摩天轮)가 준공되여 하중 테스트와 탑승캡슐(座舱), 전기 구동 장치 및 눈꽃 조형 장착 단계에 들어갔다.
42층 아파트 건물과 맞먹는 120미터 높이의 눈꽃 대관람차는 현재 업계 주류를 이루는 전체 바퀴살 구조를 사용했다. 10인용 캡슐 48개를 비치했는데 그중 24개의 호화 인테리어 캡슐, 4개의 비즈니스 캡슐, 6개의 패밀리 캡슐, 6개의 러브 캡슐, 8개의 노래방 캡슐이 포함된다. 24개의 호화 캡슐 중 6개는 투명한 유리 바닥의 캐빈을 특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시야를 확보해줘 스릴 넘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마련되였다.
전통 대관람차와의 다른 점이라면 눈꽃 대관람차의 바퀴살과 외곽에 LED 조명등 제어 시스템을 장착해 도시 특색이 다분한 눈꽃 조형을 보여줄 수 있고 또 '빙설대세계'라는 개성화 문자를 맞춤 제작했다는 점이다. 조명의 동적인 색채변화를 통하여 랑만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설비의 관상성을 극대화하여 독특한 도시 랜드마크를 창조했다.
눈꽃 대관람차 설비구조와 전기부품은 모두 저온에 견디는 재료를 사용하여 할빈의 겨울철에 정상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하였다. 대관람차에 탑승해 120미터 상공으로 서서히 상승하게 되면 빙설대세계 전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야경은 더욱 눈부시게 아름답다. 거대한 눈꽃 보석판을 방불케 하는 대관람차는 도시의 야경, 뭇별들과 어울려 한폭의 절경을 이룬다.
성 100대 프로젝트에 속하는 할빈빙설대세계 사계절 빙설 프로젝트는 2019년 9월에 가동되였으며 2020년 4월 1일에 착공, 2022년 말 완공돼 사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할빈의 빙설관광은 진정으로 한 계절에서 사계절로 발전하게 될 것이며 빙설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장르가 되여 할빈의 '얼음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명함이 될 것이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