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 훈장' 수상자인 원륭평(袁隆平) 중국공정원 원사가 장기 부전으로 2021년 5월 22일 13시 7분 장사 (长沙)에서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다년간 원륭평 원사는 흑룡강지역에 심혈을 기울여 흑룡강주민들에게 많은 보귀한 기억들을 남겨주었다.
2006년 원륭평 원사가 마지막으로 흑룡강 이 땅을 밟으며 "불가능하다"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2006년 9월, 당시 76세였던 원륭평 원사는 흑룡강성에서 조사연구활동을 진행하였는데 당시 흑룡강성의 저명한 벼전문가 반국군(潘国君)이 동행하였다. 반국군은 "원 선생님은 겸허하고 소박한 사람이였으며 지금 말로 하면 '서민적 (接地气)'이였다"며 기억을 더듬었다. 반국군은 원륭평 선생님은 상냥하고 친화력이 있어 쉽게 다가갈 수 있으며 그와 교류하고 가르침을 청하는데 아무런 장애도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사람들에게 원 선생님은 무명옷에 헝겊신을 신고 논밭에서 경쾌하게 달리는 정력적인 인상을 주었다. 원 선생님은 벼 얘기만 나오면 화제가 끝이 없었다. 그는 북방벼의 형질을 자세히 관찰하고 많은 벼 전문기술 상의 전문 문제들을 제기하였다. 원 선생님은 습관적으로 솔직하고 자기의 관점을 숨기지 않았다. 반국군이 회보할 때 흑룡강의 당년 벼 무당 수확고가 450kg에 달했다고 말하자, 원 선생님은 호남의 벼 무당 수확고가 400 kg 남짓한데 흑룡강의 적산온도로 이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불가능하다"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튿날 오전, 반국군은 원 선생님을 모시고 오상시 민락향에 가서 현지조사를 진행했다. 벼모종의 밀도와 벼이삭의 길이를 관찰한 후 원 선생님은 재빨리 무당 수확고가 450 킬로그람을 초과할 것이라고 추산해냈다. 반국군이 오상의 무당 수확고가 500kg, 건삼강의 무당 수확고가 600kg 이라고 설명을 덧붙이자 원 선생님은 얼굴에 기쁨과 안도의 미소을 띠며 "너무 좋아, 생각지도 못했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흑룡강성의 벼 생산량이 벼 왕국으로 불리는 선진국 일본을 앞지른 것은 대단하다"며 "흑룡강성의 벼 연구는 세계적으로 앞서가고 있다. 흑룡강처럼 기온이 이렇게 낮고 위도가 이렇게 높은 곳에서 이렇게 많은 수확고를 올리다니, 매우 대단하다!"고 말했다.
원륭평 원사: 북대황정신을 따라 배우자
원륭평 원사는 생전에 북대황 벼사업의 발전을 아주 관심하고 지지하였다. 2006년 9월 11일 오후, 그는 북대황박물관을 참관하고 북대황의 간고한 개발 건설 력사와 국가식량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공헌한 점에 대해 탄복하면서 "북대황의 정신을 따라 배우자"라는 글을 남겼다.
떠날 때 원 선생님은 금후 흑룡강, 삼강평원에 와서 다시 조사연구를 하겠다고 약속했었지만 사업이 바쁜 그는 그 념원은 줄곧 실현하지 못했으며 2006년의 조사연구가 마지막 흑룡강방문이 되였다.
그와 팀원들이 "흑토지"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
2010년 사하양(查哈阳)농장은 원륭평 원사의 국가자포니카벼공정기술연구센터와 협의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북방 잡교 자포니카 벼를 연구개발하고 사하양농장에 원륭평 원사 북방 잡교 벼 연구개발기지를 설립하였다. 국가자포니카벼공학기술연구센터는 기술을 바탕으로 자포니카 벼종자업의 연구개발에 주력했다. 2011년부터 겨울에는 해남 국가남종육종기지에서, 여름에는 사하양농장 벼과학기술단지에서 1년 2 모작 벼 육종 실험을 시작했다. 9년 동안의 18개 생장기의 정성스런 육종을 거쳐 현재 제1단계 흑룡강성 벼 주재배품종의 형질 개량임무를 이미 완성하였으며 품질이 좋고 수확이 높으며 저항성과 추위에 강한 우량품계 70여개를 배육해냈다. 공동 개발한 벼 품종인 한벼(寒稻) 79와 한벼 13은 2020년 흑룡강성 품종심사위원회로부터 "주요 농작물 품종 심사증서"를 발급 받았다.
2011년, 중국농업개간과학원은 원륭평 원사와 공동으로 농업개간과학원에 중국벼교잡기술연구센터 북대황분센터를 설립하고 원륭평 원사가 기술총고문을 맡았으며 쌍방은 "한지 잡교 자포니카종 벼의 선정육종과 리용 연구'라는 협력 프로젝트를 전개하였다. 현재, 초보적으로 유전적 안정성이 좋고 종합 형질이 우량한 한지 메포니카 (한지메포니카) 형 불임계와 복원계 모본 40여 개를 육종해냈으며, 4개의 생육기가 적합하고 추위에 견디고 잘 넘어지지 않으며 대조품종보다 10~15% 증산하는 교잡조합을 선별해냈다.
2013년 12월, 원륭평 원사는 또 청룡산(青龙山) 흠룡(鑫龙)벼전문합작사의 기술고문으로 초빙되였다. 청룡산 흠룡 벼전문합작사는 원륭평 원사의 슈퍼급 벼연구팀과 심도 있는 협력을 통해 북대황의 유기 벼의 생산, 공급, 판매의 일체화 발전을 실현하여 청룡산의 첫 5 천 무의 논이 혜택을 보게 되였다.
2020년,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원륭평 원사의 창의에 의해 창립된 국가알칼리내성벼기술혁신센터 동북분센터가 흑룡강에 설립됐다. "동북 분센터"는 흑룡강성 농업과학원이 주도하여 동북에 기반을 두고 전국을 지향하며, 국가 식량 안전을 보장하는 목표로 한지에서 수확이 높고 품질이 우수하며 적응성이 넓은 알칼리 내성 벼 신품종을 재배하는 것을 주선 (主线)으로 했다. "신품종 선발육종 + 종합기술 통합시범 + 종자산업화 + 보급응용 + 쌀산업화"의 전반 산업사슬을 아우르는 서비스 개발모식은 흑룡강성의 알칼리 내성 벼 산업의 장대 발전과 생태문명건설에 강력한 기술지원을 제공했다. 2020년,"동북 분센터"는 중심 본부의 요구와 배치에 따라 전면적으로 건설 업무를 가동하고 흑룡강성 대경시 조원현, 치치할 철봉구 등 지역에 1,000여 무의 전형적인 알칼리성 벼지역을 건립하고 알칼리성 내성 벼 원종 배양 및 알칼리성 토지 개량 실험기지를 만들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