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1일
《누가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인가》발표 70주년
“한강 북안에서 한 청년전사를 만났다”
“올해 21세인 그는 마옥상(马玉祥)이라 부르며 흑룡강 청강현(青冈县) 사람이다”
이는 위외(魏巍)의"누가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인가"라는 글 가운데 한 구절이다.
1931년
마옥상은 한 농민의 가정에서 태여났다.
1947년
그는 고향을 떠나 전선에 나가 혁명에 투신하였다.
료심전역으로부터 평진전역에 이르기까지
송화강변에서 부터 홍하교두에 이르기까지
총알이 빛발치는 전쟁터에서
마옥상은 싸울수록 용감해졌고 전공을 쌓았다.
1950년10월
마옥상은 항미원조 전쟁에 참가했다.
1951년
조선 한강 남안에서
마옥상은 활활 타오르는 불길속에 용감하게 뛰여들어 조선의 고아를 구출했다.
위외는 이 사적을《누가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인가》에 기록하여 발표했다.
1953년
항미원조전쟁이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다.
마옥상은 영광스럽게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 사람들은 몰려들어 그를 에워싸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마옥상의 녀동생 마옥분(马玉芬) 은
“오빠를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고 말했다.
1958년
마옥상은 "지방으로 제대해 변강을 지원하자”는 위대한 호소에 호응하여
지금의 철리목맹 (哲里木盟, 내몽골 통료시) 으로 가겠다고 주동적으로 요구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50년간 분투했다.
퇴역 후에도 퇴색하지 않고 유한한 시간 내에
마옥상은 무수한 공헌을 하였다.
그는 "저는 군인입니다. 군인은 무슨 일을 합니까? 군인은 인민을 위해 복무해야 합니다."라고 말한적이 있다.
2008년4월11일
《누가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인가》를 발표한지 57주년이 되는 때
마옥상은 병으로 별세했다.
그의 녀동생 마옥분은
“전사들은 모두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들이다”
“나는 영원히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 나의 오빠이자 영웅인 마옥상을 ”라고 말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