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2시 6분, 하이라얼(海拉尔)에서 훅호트(呼和浩特)으로 가는 K4976렬차가 기차역에서 서서히 출발했다. 야크스(牙克石),자란툰(扎兰屯), 치치할(齐齐哈尔) 등 지역의 300여명 대학생들이 이번 렬차를 타고 통요, 훅호트 등지에 학교에 귀교했다. 이는 중국철도 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국그룹회사’)가 운행한 동북지역의 첫 ‘점대점’ 학생 귀교를 위해 마련한 전용렬차이다. 하이라얼역은 귀교 렬차 11편을 증편 운행해 소외지역의 학생들이 학교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내몽골자치구는 전국 대학교 개학시간이 빠른 지역 중의 하나로, 출반시간을 엇갈리게 하는 출행원칙에 따라 대학생들이 2월말에 몇 차례로 나누어 학교에 돌아가게 할 예정이다. 명절 후 근로자들이 직장복귀하러 가기 때문에 하이라얼역이 수송한 승객수가 지속적으로 높아졌고 하루 평균 승객 2000여명을 수송했고 음력설 전에 비해 승객 수가 약 3배로 늘어난 것이다. 할빈국그룹회사가 승객 출행상황을 동적으로 파악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승객들의 동선 분석을 강화하며 ‘1일 1계획도’에 따라 정확하게 실행했다. 계획대로 운행한 렬차뿐만 아니라 년도 학생들의 출행계획에 따라 ‘점대점’ 귀교 전용렬차를 증편 운행했으며 루계로 5700석의 객석을 늘렸다. 또한 수송방안을 최적화시켜 렬차 운행시간을 1시간 단축하게 되며 학생들의 귀교 수요를 총족시켰다.
하이라얼역은 인터넷, 기차역 공고,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사회에게 렬차 운행 동향을 실시간으로 알렸으며 학생증 집중검사, 전용통로 설치, 대기구역을 나누어 분산 대기 등 서비스로 우선 개찰 및 승차 등 서비스를 실시해 학생 승객들을 안내해줬다. 치치할, 태래 등 기차역은 학생증 점검 전용창구를 개설하고 개찰 통로를 동적으로 증설해 학생들이 빨리 기차역으로 진입하고 빨리 승차하도록 했다. 철도부처는 렬차 운행 도중 방역 조치를 철저히 했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마스크 정확한 착용, 분산 착석 등을 당부했고 승객들이 출행한 ‘마지막 1km’까지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했다.
2월 25일부터, 철도부처는 내몽골 동부지역에서 11편 학생 귀교 전용렬차를 림시 증편 운행할 예정이며 3월초 흑룡강성 할빈에서 가목사로 가는 학생 귀교 전용렬차를 증편해 학생 승객들이 기일 내에 학교로 돌아가 수업 재개 할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