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을 앞두고 계서변경관리지대 전체 인민경찰들은 특수한 일이 없으면 고향에 돌아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설인사를 하며 안전하게 음력설을 쇨것을 호소했다.
계서변경관리지대 밀산변경관리대대 당벽진(当壁镇) 변경검사소 경찰 고룡비(高龙飞) 씨는 하북성 한단시가 고향이다. 안해와 3살 짜리 아이가 고향 한단에 살고있는 그들 가족은 말그대로 리산가족이다. 1년에 가족과 함께 지내는 시간은 2개월에 불과하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 상황으로 고룡비 씨는 고향에 돌아가지 않기로 했다.
밀산변경관리대대 흥개호변경파출소 경찰 오지준(吴志骏) 씨의 고향은 안휘성 황산시이다. 올해 녀자친구와 함께 고향에 가 설을 쇠려했던 계획을 접은 오지준 씨는 일찌감치 부모님께 량해를 구하고 명절인사를 드렸다.
밀산변경관리대대 백어만변경파출소 정성금(郑成金) 교도원은 이미 13년째 고향인 산동성 일조시를 다녀오지 못했다. 고향의 가족과 친지들에 대한 그리움은 이루말할수 없지만 초연이 없는 ‘전역’을 위해 안타깝지만 올해도 년로한 어머님을 직접 찾아뵈지 못하게 되였다.
밀산변경관리대대 당벽진변경파출소 경찰 학교붕(郝校鹏) 씨는 산동성 래주시가 고향이다. 그는 올해까지 흑룡강에서 9번째 음력설을 맞게 된다고 한다. 이번 음력설에도 그는 전우들과 일터에서 새해를 맞이해야 한다.
밀산변경관리대대 당벽진변경파출소 경찰 류수(刘帅)씨는 하북성 당산이 고향이다. 흑룡강에서 5번째 음력설을 보낸 그 역시 올해도 부모님과 음력설을 보낼수 없게 되였다.
후룬벨초원에서 온 문지(文智) 씨는 밀산변경관리대대 2인반 변경파출소 실습 경찰이다. 방역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문지 씨 역시 일찍 부모님께 량해를 구하고 명절인사를 드렸다고 한다.
그들과 함께 일터에서 음력설을 보내야 하는 밀산변경관리대대 흥개호변경파출소 실습경찰 막정복(莫政福) 씨도 고향이 산동성 일조시라고 한다. 방금 임무집행을 마치고 들어 온 막정복씨는 고향의 아버님께 아들 걱정 마시고 즐겁게 음력설을 보내시라며 설인사를 전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