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의 등사평 씨는 할빈철도공안처 철도경찰이다. 2020년 그는 국가공무원시험에 통과되여 고향인 복건에서 할빈으로 오게 되였다.
할빈에 와 직장생활을 시작해서부터 등사평은 줄곧 할빈 서역에서 출발해 해구로 향하는 Z114 렬차에서 근무하였다. 지난 1년 동안 등사평은 수토불복을 겪으며 춥고 건조한 기후변화로 인한 피부동상과 피부균렬 현상을 극복해야 했다. 이밖에도 문화와 생활습관의 차이로 업무전개가 순조롭지 못한 등 여러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등사평 씨는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이로서 이 모든건 당연히 이겨내야 하고 이런 어려움은 경찰직업을 선택한 이로서 반드시 극복해야 할 관문이라고 한다.
업무에서 등사평은 려객들을 위해 열심히 복무했다. 그는 여러 차례 려객이 잃어버린 물품을 찾아주었으며 행동이 불편한 려객을 도와 짐을 날라주었다. 야간 순찰 때는 려객들에게 물품을 잘 보관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여러차례 렬차에서 일어난 도난사건을 해결하였다. 2020년11월, 그는 가출한 소녀를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시켰다. 등사평은 “그때 구조 요청을 받은 뒤 저는 한편으로는 소녀의 부모를 안심시키고 한편으로는 소녀의 사진을 들고 렬차의 모든 기차 바구니를 돌며 가출소녀를 찾기에 나섰습니다. 겨우 소녀를 찾았을 때 소녀는 정서가 상당히 격했습니다. 몇시간의 소통을 통해 소녀는 마침내 마음을 열고 귀가하는데 동의하였습니다”고 말했다.
올해 1월, 할빈공안처는 방역돌격대를 구성하였다. 등사평은 가장 먼저 렬차에서 지구대에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사후 그는 어머니와의 영상통화에서 올해 음력설 집에 돌아가지 않는다고 전했으며 어머니도 아들의 선택을 리해하고 지지한다고 했다. “무탈하면 가장 좋은거야, 코로나가 지나고 그때 만나서 즐거운 시간 갖자”는 어머니의 말씀에 등사평은 눈물이 핑 돌았다.
“인민경찰로서 인민들이 필요로하는 곳에 있어야하는 것은 철도경찰의 의무입니다. 렬차와 승객의 안전한 출행을 수호해야 합니다. 렬차가 어디에서 주차하면 어디에서 음력설을 쇨겁니다”. 인민경찰 등사평은 말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