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겼던 화이트닝 기능성 제품에 남자들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여름내 강렬한 자외선에 그을린 피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칙칙해진 피부 톤, 기미 혹은 주근깨 등 부분적인 색소 침착, 톤 업이 필요한 피부 등 남자들의 피부 톤에 관한 고민을 다섯가지 컬러 키워드로 정리했다. 그에 따른 케어 방법, 생활 습관 등 다양한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다갈색으로 그을린 피부
여름 해볕에 그을린 피부를 방치하면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이 생기기 쉽고 로화가 촉진되므로 우선적으로 진정, 수분 관리가 필요하다. 진정과 보습 케어 후에는 피부 재생을 도와주고 화상, 해볕에 지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탁월한 알로에 베라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각질층에 생긴 멜라닌 색소를 탈락시키는 감초 추출물 성분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균일하지 않고 얼룩덜룩한 피부
이러한 피부는 회복기간이 오래 걸리며 조금만 소홀히 관리해도 금세 악화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이 피부 건강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균일하지 않고 얼룩덜룩한 피부가 고민이라면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이다.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의 활성화를 막아주는 알부틴 성분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거나 비타민 A를 변형해 만든 트레티노인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을 처방받아 쓰면 크게 도움이 된다.
◆음주와 흡연으로 붉고 칙칙해진 피부
음주와 흡연으로 산화 작용이 일어나 로화된 세포를 되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먼저 음주와 흡연을 중단하는 것이 당연히 필요하다. 혈관을 확장시키는 사우나 역시 가급적 피하고 평소에 비타민 C를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 3000밀리그람 이상). 카페인 성분이 포함된 스킨케어 제품은 혈관 수축 기능이 있어 붉은 피부 톤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주근깨, 기미 등 부분적인 색소 침착
이미 주근깨나 기미가 생겼다면 홈 케어나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 색소 침착을 없애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피부상태를 개선해주는 스킨케어 제품을 꾸준하게 사용하면 잡티가 옅어져 어느 정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낮에는 비타민 C, E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저녁에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레티놀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한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