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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궁전(맛궁)에 빠져보세요
//hljxinwen.dbw.cn  2020-04-29 12:08:00

  청양 맛궁 특유의 맛으로 식객들을 유혹한다

 박일남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동물 중의 인삼으로 불리우는 메추리고기 특색요리, 연변에서 직접 배달해온 연변황소고기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 칭다오시 청양구에서 문을 열어 화제이다.

  맛의 궁정이라는 뜻의 약칭 맛궁으로 이름한 이 음식점은 정양동로 카이라이호텔 서쪽에 위치해있다.

  80후(80后)인 가게주인 박일남 사장(34세)은 19살 때부터 음식업에 종사한 15년 경력의 베테랑이었다. 건장하고 성격이 시원시원한 박일남사장은 연변 도문 출신이다.

  박 사장은 처음 장쑤성 우시(无锡)에 비빔밥집을 차렸다. 여러가지 나물에다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먹는 비빔밥장사로부터 시작한 것이다. 여기서 돈을 번 밑천으로 이번에는 마라샹궈(麻辣香锅) 가게를 차렸다. 연길시에 식당 하나, 장쑤성 난징시에 식당 2개를 차렸다. 연변의 고향 형님과 함께 난징시 번화가에 스러쟈(食乐佳)식당을 2개 차렸다. 마라샤오룽샤(麻辣小龙虾), 마라뉴와(麻辣牛蛙) 등 특색메뉴로 지금도 성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사이 흑룡강성 해림시에서 출시하는 설원소주 장쑤성 총대리도 맡아오면서 그의 경제실력은 날로 증가되였다.

  지난해 9월 그는 칭다오에서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청양구에 맛궁음식점을 차렸다. 한국영사관 부근 카이라이호텔 서쪽에 그사이 벌어논 140만 위안을 투자하여 면적이 300제곱미터의 100여명을 용납할 수 있는 식당을 차린 것이다. 연변 출신의 처가집이 오래전부터 칭다오에 자리를 잡고 있고 살림집도 가정도 모두 청양에 있어 집 곁에, 가족 곁에 독자적인 식당을 운영하고자 하던 타산이 현실화한 것이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개업해서 잘 나가던 맛궁은 코로나19사태로 부득이 영업을 중단하다보니 여느 식당과 마찬가지로 적지 않은 손실도 감내해야 했다.

  형세가 호전되자 그는 인차 식당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이했다. 이 집의 메추리구이와 황소고기맛을 본 단골들이 가장 먼저 찾아들었다. 한번 맛보면 인이 박혀 또다시 찾아온다고 한다.

  맛궁의 음식비결은 신선한 식자재와 특유의 복합적인 깊은 맛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동물 중의 인삼이라 불리우는 메추리는 귀한 영양제나 약재 같이 중히 여겨 고기나 알이 모두 영양가가 높고 맛이 좋아 상등식품으로 분류되어 왔다. 단백질, 철분, 칼슘 등 영양가가 많아서 성장기의 어린아이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식재료이다.

  맛궁에서는 메추리를 직접 사육한다. 직원 1명을 전문 배치하여 메추리 사육과 관리를 담당케 하고 있다. 이 집의 메추리는 사육해서 50~55일 사이에 잡는다. 첫 알을 낳기 전에 잡을 때가 최고의 영양가를 보증하기 때문이다. 갓 구워올린 따끈따끈한 메추리 고기 구이에 박일남 사장이 직접 정성을 넣어 배합한 양념을 찍어 먹다보면 메추리전문점이라는 간판에 수긍의 엄지손가락을 내든다.

  지금도 연변 양수 석현 지역의 도살장에서 황소고기를 매일 20근씩 거둬서 일주일에 한번씩 보내온다. 소장(小肠) 등 좋은 부위는 황소 한마리에서 몇근 정도 밖에 나지 않는다. 그 좋은 부위를 매일 신경을 써서 구매하여 보내오는 것이다.

  비빕밤, 마라샹궈 등 전문점을 10여년 해온 박일남 사장의 양념에 대한 집념도 특별하다. 우선 자신이 마음에 들 때까지 조합을 거듭하여 특유의 깊은 맛이 우려 있는 레시피를 만든다. 그리고 식객들이 만족할 때까지 부단히 개선한다. 현재 맛궁의 모든 양념은 박일남 사장이 직접 체크한다.

  혹시라도 하자가 있는 식자재가 있거나 하면 가차없이 쓰레기통에 버린다고 한다. 식당에 도와주러 나온 성격 좋고 인심 좋은 장모님이 낭비를 한다고 잔소리해도 막무가내란다. 성격상 자신이 만족하지 않은 음식을 절대 손님상에 못 올린다는 박일남 사장의 황소고집을 이길 수가 없단다.

  그래서 그런지 이 집의 수십가지 메뉴의 음식맛은 연하고 단순한 맛보다는 깊이 있고 혀끝에서 서서히 우러나오는 복합적인 맛으로 식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와서 드셔보고 맛 없으면 돈을 돌려 줍니다. “

  박일남 사장의 신심에 찬 선언이다.

  맛궁에는 박일남 사장의 특기인 메추리구이, 황소고기코치, 마라샤오룽쌰, 마라뉴와, 불닭발 등 10여가지 요리에 각종 꼬치구이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는 또 생활수준의 제고로 사람들의 입맛이 향상되기에 항상 고객의 눈높이에서 영양가 높고 새로운 맛이 나는 특유의 메뉴를 부단히 개발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80후(80后)입니다. 이 좋은 시대에서 자기의 두손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하고 음식점을 깔금하게 꾸려가다보면 성공 할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맛궁 청양 1호점을 기점으로 앞으로 체인점형식(连锁店)으로 점차 가계를 늘려가겠다는 박일남 사장의 꿈은 4월의 신록과 함께 더욱 짙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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