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할빈시제2병원내에서 여러명의 간호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20일 병원측은 이미 휴진공고를 냈다. 현재 병원의 상황은 어떠하고 병동을 비운 후 환자는 어떻게 배치되였는지 가운남 할빈시보건건강위원회 부주임이 CCTV기자의 인터뷰를 통해 일일이 밝혔다.
병원내 감염 초래한 3가지 원인
첫째, 확진자(당시는 확진이 아님)의 간병인이 늘 로비 휴식공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이야기를 나누었다. 휴식공간은 간호실과 아주 가까웠다.
둘째, 확진자가 대형 보조설비 검사를 받으려면 병동에서 나가야 하는데 이때 다른 곳을 오염시켰다.
셋째, 온수공급실, 밀페된 엘리베이터 등을 비롯한 병원내 공공 서비스시설 등으로 하여 병원내 감염이 초래되였다.
병원 관리에 생긴 문제점
가운남:병원에 사상이 마비된 현상이 나타났다. 첫 진찰 책임제 등 관련 규정과 조치를 엄히 실시하지 못했고 발열문진도 엄밀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 발열환자가 병실에 온 후 회진을 거치긴 했지만 핵산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만약 당시 핵산검사를 진행했더라면 일찍 문제를 발견했을 것이다.
병원내 감염 발생 후 의료진에 대해 핵산 검측 진행했나?
가운남:의료진, 병원내 환자, 2주내에 퇴원한 모든 환자를 비롯해 2천여명에 대해 핵산검측를 진행했다.
입원병동 건물을 비운 후 환자는 어떻게 배치했나?
가운남:할빈시제2병원에서 병원내 감염이 발생한 후 할빈시전염병예방통제지도소조와 전염병 예방통제지휘부는 관련 병동을 봉쇄하고 환자접수를 중지하는 등 인원 출입을 엄히 통제했다. 이틀간 100여명을 동원해 병원에 대해 전면적인 소독을 진행했다.
기초질환이 있는 환자는 병원 문진 외과종합청사를 거쳐 오염이 없는 내과종합청사로 옮겼다. 퇴원기준에 달하고 병세가 비교적 안정적인 128명 환자는 호텔에서 집중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병원은 격리호텔에 의료진을 파견했고 구복약과 간단한 의료설비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할빈시제2병원에서 의사 2명과 간호사 6명이 병원내 감염으로 확진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 의료진 216명은 집중격리를 받고 있고 그 외 189명은 자택격리에 들어간 상태이다. 격리가 필요없는 130여명 의사는 내과 종합청사 및 2개 격리호텔 환자에게 의료보장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병원내 재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는?
가운남:첫 진찰책임제를 한층 강화하고 환자가 병동에 들어온 후 병동별 관리를 엄히 한다. 입원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간병, 보안을 비롯해 병원내 관계일군에 대해 엄히 관리하고 병동에 대해서는 24시간 봉쇄관리를 실시한다. 할빈시 모든 병원에서 집행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할빈시는 의료기구간에 서로 감독관리원을 파견하는 정책조치를 내왔다.
출처=CC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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