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이번 감염사태의 할빈 감염자 관계도를 보면 미국에서 귀국한 한모가 전염병 근원으로 의심받고 있다. 할빈시질병통제센터에서 한모의 이동 궤도 조사를 책임진 인원이 한모 귀국 후의 행적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할빈시 본토 코로나19 전파망이 진일보 연장되고 있다. 흑룡강성 보건건강위원회 통보에 따르면 4월 20일 0-24시 기준으로 흑룡강성내 신규 확진자가 6명(할빈시 6명, 본토 무증상 감염자 2명이 확진자로 전환됨), 의심환자 1명(대경), 신규 무증상 감염자 6명(할빈 4명, 목단강 2명)이 늘어났다.

　　현재까지 이 전파망에 따른 감염자가 총 48명에 이른다. 그중 할빈시에 46명, 료녕 무순시에 1명, 내몽골 악온극에 1명이다. 이밖에 할빈시는 무증상 감염자 23명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할빈의과대학제1병원과 할빈시제2병원에서 4106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할빈시제2병원은 최근 병원내에 코로나19 확진사례가 발생한 점을 감안해 관련 규정에 따라 진찰을 전면 중단한다는 공고를 발표했다.

　　29일간 본토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4월 9일 할빈시에 본토 신규 확진자 1명과 무증상 감염자 3명이 발생했다. 전국 다수 지역이 이미 전염병을 통제한 상황에서 흑룡강에 갑자기 반등이 나타난 것이다.

　　이번 감염사태의 할빈 감염자 관계도를 보면 미국에서 귀국한 한모가 전염병 근원으로 의심받고 있다. 할빈시질병통제센터에서 한모의 이동 궤도 조사를 책임진 인원이 한모 귀국 후의 행적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할빈시질병통제센터 리새곤:한모, 22세 녀성으로 미국 뉴욕대학에서 연구생공부를 하고 있는 2학년 학생이다. 3월 18일 미국 뉴욕에서 향발해 홍콩, 북경을 거쳐 할빈에 도착했다.

　　3월 19일 저녁 6시 할빈태평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도착 후 관계자들이 그녀에 대해 관련 검사와 등록을 했고 지역사회에서 책임지고 집까지 이동시킨 후 도리구부려강만아파트단지에서 자택격리를 하도록 했다. 자택격리기간 외출하지 않았다.

　　3월 31일, 지역사회에서 한모를 도리구인민병원으로 이동시켜 핵산과 항체검측을 진행했다. 4월 3일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바로 자택격리를 해제했다.

　　4월 3일과 4월 4일, 이틀간 가족과 외출해 식사모임을 가졌다.

　　4월 5일, 아버지가 자가용으로 한모를 태평국제공항까지 바라다주었고 그 후 한모는 상해에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한모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상해에 머물렀다가 4월 8일 할빈으로 돌아온 후 부모집에서 부모, 남동생과 4월 10일까지 함께 지냈다. 그 사이 4월 9일, 할빈에 확진자 1명이 나타났다. 바로 조모이다. 당시는 무증상 감염자였는데 4월 14일 확진자로 전환되였다. 조모와의 밀접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 조모와의 밀접 접촉자로 한모가 우리의 시선에 들어왔다. 한모가 특히 전염병 고위험지역인 미국 뉴욕 거주 경력이 있어 우리는 4월 10일 바로 그녀에 대해 핵산과 항체검사를 진행했다. 결과 핵산은 음성, IGG는 양성, IGM는 음성으로 나왔다. 그날 오후 우리는 진일보 류행병학 조사에 들어갔다. 4월 10일 오후, 우리는 또 한차례 검사를 진행했다. 4월 11일 결과도 여전히 핵산은 음성, IGG는 양성, IGM는 음성이였다. 그후 한모와 그 가족에 대해 집중격리를 진행했고 현재도 여전히 호텔에서 집중격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인민일보

　　편역=뉴미디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