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흑룡강성은 련속 29일 성내 본토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4월 9일 본토 신규 확진자가 나타났다. 그후로 14일 기준으로 루적 확진자가 19명이고 무증상 감염자가 4명이다. 4월 10일 발표한 무증상 감염자 조모와 같은 날 확진자로 발표된 곽모, 무증상 감염자 왕모와 리모는 모두 친척관계로, 가족간 왕래가 빈번해 교차감염이 생긴 것이다. 또 3월 29일 확진자 곽모, 무증상 감염자 왕모, 확진자 진모 및 그 아들 등 7명은 식사모임으로 5명이 감염되기도 했다. 4월 2일, 진모가 뇌졸중으로 할빈시 제2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갔다가 4월 6일 할빈의대 제1병원으로 옮겨 진찰을 받으면서 동일 병동 환자와 간병인들이 감염되는 상황이 초래되였다.
15일 오후, 흑룡강성위 부서기이며 성장인 흑룡강성 코로나19대응 업무령도소조 지휘부 지휘장 왕문도가 회의를 소집하고 성위상무위원회 배치요구를 실행에 옮겼다.
그는 할빈시 예방통제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인구 밀집성 병례가 나타난데 대해 할빈시 코로나19대응 업무지회부 주요 책임자를 불러 존재하는 문제를 엄숙히 지적하고 엄하게 비판했다.
성지휘부 성원 왕영강, 손동생이 회의에 참가하고 비판의견과 업무건의를 제기했다.
왕문도는 당면 전국 전염병 예방통제의 전반적인 형세가 지속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전염병 예방통제에서 얻은 단계성 성과가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할빈시에 밀집성 발병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전염병 예방통제의 중요성과 준엄한 형세에 대한 할빈시지휘부의 인식이 부족하고 소속지 책임, 주체책임, 주관책임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사상 마비 현상과 요행심리가 존재하는 등 관리통제조치가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로출했다면서 '대내 반등 예방'업무를 제대로 실행하지 못했고 뚜렷한 실수와 문제가 아직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성지휘부는 이와 관련해 엄히 비판한다면서 시지휘부에 심각한 검사서를 제출함과 아울러 열심히 반성하고 정돈할 것을 요구했다.
왕문도는 할빈시는 정치적인 높이에서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연설과 중요한 지시정신을 열심히 관철하고 당중앙, 국무원 및 성위, 성정부의 결책과 배치를 실행하며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교훈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박약한 고리를 찾아내고 정돈을 착실히 하는 한편, 문제점을 보완해 제때에 발견하고 빠르게 처리하며 정확하게 관리통제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일상화된 예방통제 메커니즘을 구축함으로써 전염병의 확산을 단호히 막아 국부적으로 전염병이 폭발, 반등하는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문도는 할빈시는 아파트단지, 촌둔(村屯) 관리통제에서 존재하는 문제점을 단호히 해결하고 아파트단지, 촌둔의 문을 제대로 관리한다면서 시민들이 '출입을 자제하고 모이지 않으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는' 일상화된 예방통제의식을 강화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파트단지, 촌둔관리가 유명무실한 문제를 바로잡고 특히 밀집성 행위와 회식 등을 각별히 통제해야 한다며 발열문진, 진료소 약방관리에서의 허점을 찾아내 바로잡음으로써 진정으로 '초소'역할을 발휘하고 '4가지 빨리'를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류행병학 조사를 강화하고 근원추적에 박차를 가하며 전염원을 제대로 차단해 전파 확산루트를 최대한 빨리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원의 예방보호를 잘 해 병원내 교차감염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할빈시에서 솔선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자비로 핵산검사를 받도록 격려함으로써 무증상 감염자를 선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책 메커니즘을 가동해 법에 따라 관련 단위와 책임자의 책임을 묻는 외에 관련 전염병 정보를 제때에 공개하여 사회의 관심사를 알려야 한다고 전했다.
할빈시시장, 할빈시 코로나19대응 업무지휘부 총지휘관 손철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성지휘부에서 제기한 정돈요구를 전부 받아들여 예방통제에서의 박약한 고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제리스트와 정돈책자를 만들고 전문팀을 내와 실행에 옮기는 한편 전파루트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전염병의 만연을 단호히 막겠다고 전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뉴미디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