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지난 11일 흑룡강성 정부 신문판공실에서는 소식공개회를 열고 이춘 록명광산 페수 류출사고의 응급처치상황을 통보했다.
지난 3월 28일 13시 40분 쯤, 이춘록명광산 몰리브덴(钼) 4호탄광 페수가 류출되여 주변 하천에 흘러들었다. 사고 발생후 흑룡강성에서는 신속하게 응급지휘부와 사업팀을 묶었으며 생태환경부에서 현장에 파견한 30여 명의 전문가와 함께 오염원을 통제하고 이지미하(依吉密河)에서 밤낮으로 오염물통제와 오염물청결사업을 시작했다.
흑룡강성정부 리명춘부비서장은 이날까지 이지미하에 흘러든 몰리브덴의 농도를 유효적으로 통제해 총체적으로 그 함량이 줄어들었으나 아직은 기준치를 소폭 초과한 상태이다고 밝혔다.
국가환경응급전문가팀 전문가이고 할빈공업대 교수인 마방은 오염물통제와 오염물청결사업을 통해 4월 5일부터 이지미하에서 호란하(呼兰河)로 흘러드는 수질이 기준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11일 새벽 3시에 검측한 수치에 따르면 호란하의 수질은 전반적으로 기준치에 도달해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수가 송화강에는 흘러들게 하지 말자는 응급 총목표는 실현했다.
사건발생후 철려시에서는 48개 주민구에 림시 물공급 장소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음용수를 공급해왔다. 또한 물공급공장의 개조와 지하수원 건설을 다그쳐 현재 도시내 음용수 공급은 점차 원래상태로 회복되고 있다.
호란하류역 지하수 관개지역인 수화시 우질벼생산지역은 이번 사건으로 43만 5000무에 달하는 수전이 영향을 받았다. 수화시는 방하에서 물을 끌어들이거나 우물을 다시 파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해 수전에 사용되는 물공급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번 사고 응급팀은 앞으로 주변 하천에 대한 수질검사와 검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환경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전개할 것이며 제때에 상황을 공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생태환경 손해평가업무를 전개하고 생태복구사업을 통합적으로 계획할 것이며 법에 따라 이번 사건의 책임을 추궁할 예정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