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4월 8일 저녁, 흑룡강성 수분하 국경경제협력구에 위치한 야전병원은 늦게까지도 불빛이 환하다. 백여명 근로자들이 불철주야 시공을 다그친 결과 6백여개 병상을 갖춘 수분하 야전병원이 4월 11일 공식 가동될 전망이다.
할빈 세관 산하 수분하 세관 관원들이 입국려객에 대해 류행병학 조사 진행 중.
전 세계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페염이 계속 확산되면서 중국 러시아 국경 수분하 통상구의 방역 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 4월 6일부터 수분하는 국외 수입성 병례 치료를 위해 밤낮을 이어가며 야전병원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사무청사를 개조해 건설한 수분하 야전병원은 총 13층으로 3층부터 11층까지 환자 수용 치료에 사용되고 병상수는 600여개에 달한다.
완공이후 야전병원은 두개 구역으로 나뉜다. 1층과 2층은 청정구이고 3층이상은 치료구다. 의료인원은 1층과 2층에서 일상업무를 전개하고 병력을 작성한다. 환자들은 3층이상 공간에서 치료 받을수 있다. 이밖에 병원 1층에는 의료인의 일상통행을 위한 두개 완충구를 설치했다. 환자들은 완전 봉쇄된 독립통로를 따로 사용한다.
당면 근로자들은 현장에서 오물배출설비를 설치하고 물자를 운반하며 청소를 진행하는 중이다. 수분하시 야전병원에 입주할 의료진은 약 4백명 좌우이고 주로 목단강시의 각 의료기구 중증과,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의사들로 구성됐다. 이들 중에는 호북을 지원했던 의료인도 있어 풍부한 림상경험을 갖고 있다. 의료진은 팀을 나누어 단계적으로 수분하 야전병원에 도착할 계획이다.
출처: 중국조선어방송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