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해외 전염병의 흑룡강성 류입에 대응하기 위해 흑룡강성에서는 동북3성과 공동으로 손잡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할빈과 목단강 공항으로 입국하는 인원에 대해 집중격리하고 격리기간 비용을 정부에서 부담한다고 밝혔다.
5일 열린 흑룡강성 ‘코로나19’ 관련 제29차 소식공개회에서 흑룡강성 정부 부비서장이자 흑룡강성‘코로나19’질병업무령도소조 지휘부 판공실 부주임인 왕대위(王大为)는 동북3성 질병예방업무지휘판공실과 공동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질병처리방식과 응급대처, 인원집중전이, 치료 등 분야에서 협력하는 기제를 세우고 동북3성의 질병류입을 막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나라에서 코로나19 발병이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동북3성은 한국, 일본과 지리적 위치가 가까운데다 전부터 상호 왕래가 줄곧 빈번했다. 동북3성은 질병확산이 비교적 빠른 한국, 일본 등 지역에서 입국하는 인원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입국인원의 류동정보를 장악해 정확하게 대비한다.
흑룡강성에서는 주로 한국과 일본 등 나라에서 할빈과 목단강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인원(길림호적, 료녕호적 포함, 외교인원은 제외)에 대해 14일간 집중적으로 격리하고 격리기간 숙식과 필요한 생활비용, 질병예방차원에서 소요되는 관련 비용은 성에서 통일적으로 부담한다.
기타 성의 통상구로 입국하여 흑룡강성에 건너온 인원에 대해서는 ‘빅데이터와 인터넷’으로 동선을 장악하고 체온측정, 서류등록 등을 마친후 전부 집중격리시키거나 집에서 14일간 격리하는 조치를 엄격히 취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