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페염에 감염된 흑룡강성 첫 확진자 고모 씨가 중증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는 기쁜 소식이 2일 목단강시 제2인민병원에서 전해왔다.고모씨는 2일 오후 3시 40분, ICU중증환자실에서 정식 일반병실 호흡기과로 옮겨졌다.
환자 고모 씨가 중증환자실에서 이전되고 있다.
고모 씨가 일반병실 호흡기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목단강시 출신인 고모씨(남성, 69살)는 지난 1월 12일 무한시에서 목단강시로 귀환한 후 발열, 기침, 가래, 온몸이 나른해나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튿날 목단강시 제2인민병원을 찾은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페염 진단을 확진받아 병원 중증의학과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었다.
이 병원의 중증의학과 류숙걸 주임은 "현재 환자 상황이 비교적 안정된 상황이다"고 전했다.
류 주임은 "두차례의 바이러스 핵산검출결과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으며 체온이 높지 않고 심박수도 정상수준이다. 현재 다른 기초질환도 계속 치료해야 한다"며 "일반 병실로 옮겨져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