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주 미국 증시 폭락의 여파로 곤두박질 쳤던 아시아 증시가 12일 하락폭을 다소 만회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해 일부 시장에서는 혼조세가 연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 증시가 지난 9일 상승 마감하긴 했지만 아직 변동성이 매우 큰 데다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의견도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한국과 홍콩 대만 등에서는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1시50분 현재 한국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7포인트(0.82%) 오른 2383.04를, 코스닥지수는 7.73포인트(0.92%) 오른 850.33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2만9625.60으로 전장보다 118.18포인트(0.40%), 대만 가권지수도 1만425.64로 53.89포인트(0.52%)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127.82로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0.06%) 하락했지만, 심천종합지수는 1703.20으로 23.94포인트(1.43%) 올랐다.
일본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호주는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호주 ASX200지수는 15.3포인트(0.26%) 하락한 5822.70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여전이 미국의 증시 폭락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330.44포인트(1.38%) 상승하며 거래를 마치긴 했지만 한주 동안 다우지수 하락폭은 5.2%에 이른다.
현재 투자자들은 이번 급락이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데 무게를 싣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추가 폭락이 가능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출처:뉴시스